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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09:00
조각사 스텟과 스킬에 관한 간단한 고찰 A. 올민 반대 이유 3가지 / 그럼 무슨 스텟을 찍을까? B. 스킬북 투자 순서 추천 C. 가죽 방어구? 판금 방어구? D. 레벨이 오를수록 회피율, 명중 감소?? E. 한 줄 요약 (직업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이 곳에도 올려봅니다.)
A. 스텟
조각사 스탯 찍는 방법이 다양하겠지만 제가 보기에 가장 많은 부류는 1. 올민 2. 민50~75, 나머지 올힘 인 것 같습니다.
1번을 선택하는 경우, 패시브 스킬인 신검합일 - 민첩 1당 일정 회피율 증가 단검전문가 - 마법공격력 고정수치 증가, 민첩 10당 일정 물리공격력 증가 (마법공격력은 민첩 비례가 아닌, 스킬레벨 비례입니다) 가죽 방어구 전문가 - 투구, 장갑, 갑옷이 가죽일 시, 스킬 레벨에 따른 방어력 % 증가 위 스킬덕분에 '물리공격력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수치들도 증가하므로 올민이 맞다.' 라는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올민첩 투자는 좋지않다고 봅니다.
1. 물리 공격력 증가의 비효율성 힘 스텟의 경우 5스텟당, 근접 공격력 +10을 주나 민첩스텟의 경우 단검전문가 스킬에 의해 10스텟당 근접 공격력 +5를 줍니다. (단검전문가 초급 1레벨 기준) 이것만 봐도 단순 근접공격력 기준 4배의 차이가 납니다.
이를 반박하는, 스킬 레벨업을 하면 효율이 증가하게 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따져보자면, 단검전문가 스킬 마스터 시 고정 마공 150, 민첩 10당 물공 8.9를 줍니다. 힘스텟은 10을 찍으면 물공을 20주는데 마스터를 해도 차이가 2배 이상 납니다. (중급 1Lv기준 - 6.3증가, 약 3.2배)
또한 아시다시피 동급의 스킬이어도, 레벨이 오를수록 필요한 스킬북 갯수도 크게 증가합니다. 그런데 단검전문사 스킬의 경우, 초급1Lv >> 중급1Lv로 업그레이드 할 때 약 스킬북 350개가 필요했습니다. 헌데 중급 1Lv에서 스킬북 111개를 투자하여도 중급 2Lv가 되긴 커녕 약 64%의 숙련도만 상승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보면 마스터 찍기는 매우 힘들고, 한 스킬에만 스킬북을 투자하더라도 꽤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 마법 공격력의 낮은 중요도 그런데 현재 조각사의 경우 마법 스킬은 2개 뿐이고, 물리 스킬은 6개입니다. (강타 포함) 이것만 봐도 조각사는 '물리 공격이 주, 마법 공격이 부'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법 공격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초에 마법 스킬 2개를 모두 주공격용보다는 부가옵션 때문에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속성 공격력으로 인한 약점 공격, 낙뢰 스킬의 확률성 스턴))
3. 극비효율적인 회피율 증가 스킬 민첩은 3스텟 상승당 회피율 1%가 증가하는데, 신검합일 스킬은 민첩 1당 0.02% 증가합니다. (초급 1 Lv 기준) 위에서 말했다시피, 스킬 마스터는 어려우므로 중급 1Lv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중급 1Lv의 신검합일 스킬은 민첩 1당 회피율 0.033%가 증가합니다. 즉, 민첩 3스텟당 회피율이 1.099%, 거의 1.1%가 증가합니다. 중급 1Lv를 찍으면 민첩 스텟에 의해 상승하는 회피율의 약 10퍼센트가 더 상승한다고 볼 수 있는데 말이 10%이지, 회피율은 애초에 숫자가 작은 퍼센트 수치로 계산하므로 민첩을 90올리더라도 신검합일스킬로 의해서 오르는 건 회피율 3%뿐입니다. 극악의 효율을 자랑하죠.
그럼 뭘 찍어야 할까? 일단 민첩은 일정 수치는 찍어야할 것 같습니다. 올민은 별로지만 필수적인 스텟이라고 생각해요. 아이템 제한 수치와 명중수치를 보면서 민첩을 찍어줍시다.
그럼 그 다음은?
당연하게도 힘입니다. 조각사의 경우 단검을 착용하는 근거리 딜러이기 때문에, 근접 공격력이 상승하는 힘은 필수입니다.
나머지 스텟은 그나마 고려할 게 있다면, 체질 스텟같습니다. 레벨 업마다 최대 HP가 오르고, 패시브 공통스킬인 생명력 강화가 최대 HP를 올려주긴 합니다. (스킬효율은 안좋아보임) 그런데 무과금 유저같은 경우, 높은 등급의 방어구를 갖기에 재화가 부족할 수 있고 높은 등급까지 강화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사냥터에서 가끔 몹에 둘러쌓이거나 하면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때문에 자신이 버티기 힘들다 생각하면 조금씩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체질 스텟의 경우 1, 2, 3스텟을 투자하면 방어력이 1, 2, 3씩 오르다가, 4스텟마다 물방 8, 피통 100, 체젠 5를 주니까 4의 배수로 투자합시다.)
매력 스텟에는 투자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펫 정보를 보면 저라면 펫은 보통 토룡이, 몸빵이 벅차면 바실을 사용할 텐데 매력을 10 올려주는 음식을 복용하고, 2~3정도 매력을 올려주는 드랍템을 보관해놨다가 소환 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음식들은 직접 재료를 구비해뒀다가 한 번에 대량으로 만들거나 경매장에서 구매합시다.)
나머지 지혜, 지능은 마딜 조각사가 될 게 아니라면 투자하지 않는 걸로!
B. 스킬북 투자 순서 추천
위에서 살펴봤듯이, 패시브 스킬의 효율은 좋지않습니다. 따라서 먼저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들을 중급 이상으로 올리다가 스킬북을 투자해도 숙련도가 미비하게 오를 때쯤 되면 패시브 스킬들에도 투자를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액티브 스킬의 경우, 공격력 비율이 높고 시전 시간과 쿨타임도 그나마 짧으며 방어무시 스킬인 '일격'부터 투자하길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스킬들은 개인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쓸 때마다 백원씩 까먹는 스킬들인 딜 약하고 이동하는데 거슬리기만 하는 '바위 골렘', 마법공격력도 안높은데 있는 '낙뢰' 이 스킬들은 위 두 스킬은 확률성 스턴이 있는데 초급 1Lv의 경우 15%, 중급 1Lv의 경우 20%의 확률을 갖고있습니다. 이 정도면 운을 믿고 그냥저냥 쓸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좋다고 생각하진 않음)
C. 가죽 방어구? 판금 방어구? (개인적 의견)
먼저 조각사는 거의 모든 분이 가죽 방어구를 착용합니다. 가죽 방어구 전문가 스킬 때문이겠죠. 하지만 저는 가죽 방어구가 아닌, 판금 방어구을 착용합니다. 이유는 필드의 몹들이 보통 물리 데미지를 가진 것 같고 가죽셋에 물리방어력이 10%더해져도, 판금셋의 물리방어력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교해보면, 판금이 훨씬 높은 물리 방어력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는 거래소에 올라온 물품을 기준으로 작성된 표입니다, 스텟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으나 비슷합니다.) 그러나 마법 공격을 하는 몹이나 보스, 마법사들이 섞여있을 때, 동일티어의 물리 방어력 비율 차이가 적은 방어구 + 높은 레벨의 스킬 보유 시 판금 세트와 그렇게 큰 방어력의 차이가 나지 않을 때, (계속 물리방어력은 가죽/판금이 큰 차이가 날 것 같긴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들은 가죽 방어구가 훨씬 낫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게임 출시일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보통 필드에서 몹을 잡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판금 방어구 착용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D. 레벨이 오르면 명중, 회피율도 낮아진다?
제목에 쓴 '전직업 공통 - 민첩(or지혜)를 지속적으로 찍어야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추가 댓글에 따르면 '회피율이나 명중율은 몬스터와 자신의 레벨에 따라 보정 수치가 달라지며 상태창에 나오는 회피 명중률은 동렙 몬스터를 사냥할때 기준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 따라서 명중수치를 확인하면서 미스가 안 뜰 정도의 민첩 스텟은 꼭 맞춰줘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110%정도로 맞추는 게 좋은 것 같음) E. 한 줄 요약 1. 올민은 별로다, 힘도 같이 찍자. 2. 액티브 스킬(특히 일격)부터 올리고, 나중에 패시브에 조금씩 투자해주자. 3. 필드몹은 거의 물리딜 같은데, 혹시 가죽 방어구보단 판금 방어구가 나을 수도 있다. 한 번 생각해보라. 4. 레벨이 오르면 명중과 회피율이 낮아지는 것 같다. 천천히 확인 후 결과를 추가하겠다.
다른 많은 정보와 의견들 환영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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