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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22:03
2016년 3분기를 기점으로 그라비티가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꾸준히 흑자폭이 커지며 2017년 3분기 사실상 턴어라운드를 선언했다.[14]
국내 모바일 시장의 개척을 위해 PC플랫폼쪽 인원들을 구조조정하며 올인하였던 자회사, 네오싸이언이 대차게 말아먹은 것을 해외 시장에서 만회한 셈인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과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의 실패의 요인을 간단하게 분석해보자면 공통적인 주 원인이 드러난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공은 온전히 클래식 라그나로크의 재론칭으로 인한 결과물이였다.[15]
클래식 서버 론칭 후 동시 접속자 수가 3배가 늘었다고 하니, 이는 리뉴얼 전의 라그나로크가 얼마나 괜찮았으며 반면교사로 리뉴얼 이후의 라그나로크가 얼마나 막장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셈.
2017년 10월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2018’에서 라그나로크 ZERO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의 클래식 서버를 국내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재설계하여 서비스할 계획이 있음을 공개했다.기사링크1기사링크2
라그나로크 ZERO는 60레벨, 1차 직업, 공성전 등 클래식 라그나로크 기반에 현재 사용되는 각종 편의성 기능들이 추가되며, 가장 큰 특징으론 모든 장비 아이템의 랜덤 옵션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라그나로크 본서버에서는 기존 직업들의 불합리한 점을 수정하는 '직업개선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16], 권성과 소울링커의 3차 신규 직업도 추가[17]하는 등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을 꾸준히 바꿔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사냥 난이도와 비정상적인 캐릭터 육성, 경제 밸런싱은 아직까지 신규 유저 유입에 큰 발목을 잡고 있으며, 추후 서비스할 '라그나로크 제로'를 기점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