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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이후

2020.05.14 21:58

훈글 조회 수:28

2009년 2월 부터 기존 게임을 완전히 갈아 엎는 리뉴얼에 착수. 라그나로크라는 게임 자체가 구 시스템으로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것은 사실인지라 갈아엎기는 갈아엎어야 하는데, 결국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인 마당에 리뉴얼이 얼마나 먹혀들지도 의문인 상황이었다. (골수 매니아들이 게임이 바뀐다는데 좋아할 이유가 없다.) 2009년 5월, 리뉴얼 사크라이 서버에 6종의 3-1차 직업군이 모두 업데이트 되었고, 로그, 스토커의 3-2차 전직인 쉐도우 체이서가 추가되었다. 개발자중에 쉐도우 체이서 극렬 빠돌이가 있다고.

그리고 2009년 6월 17일 드디어 본 서버 업데이트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최고 강화 10의 한계를 풀고 + 20까지 강화되도록 만들었다. 즉, 기존에 + 10 강화아이템을 완성하여 비싼 카드를 넣었던 유저들은 죄다 망하나 싶었지만 현실은 업데이트 7년이 지난 2016년 현재, 이벤트로 풀린 장비를 제외하곤 4레벨기준 13제련이상의 무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제물로바쳤다가 뜬 똥템들 제외.) 던전 앤 파이터나 다른 게임처럼 오버 제련은 그다지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편.

설상가상으로 맵에 따른 몹 배치 등이 완전 바뀌었다. 처음에는 마을 근처에 쓸데 없이 강한 몹이 배치되곤 했으나[12] 현재는 게임을 시작하는 프론테라, 모로코와 같은 룬 미드가츠 왕국의 마을 근처에는 여전히 저렙 몬스터가 등장한다. (오히려 마을 근처는 유저들이 장난삼아 푸는 고목나무가지로 소환되는 몬스터에 의한 피해가 더 많다.) 고렙 몬스터가 마을 근처에서 판을 치는 건 사실상 어느 정도 렙업을 하고 방문하게 되는 슈발츠발드와 교국 아루나펠츠의 마을 근처지만 역시 이 마을들을 방문할 때 쯤이면 이미 고렙이라 별반 어려움은 없다.

리뉴얼과 동시에 휴면 유저들 대부분에게 30일 무료 쿠폰을 뿌려놓고 그걸로 접속자가 늘어나자 접속자가 2배 증가했다고 광고를 하다가 기존 유저 & 떠나갔었던 유저들에게 무진장 까이기도 했다. 사실 무료 쿠폰을 뿌리면 접속자가 늘어나는거야 당연한 건데, 기사 제목만으로 교묘하게 광고를 하는 막장 마케팅에 무진장 까인 것. 라그나로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운영진에 대한 쌍욕이 올라와도 그냥 무시하고 치우는 (다른 말로 아예 안 보는) 방어력이 굉장한 운영진이다 보니 거짓말하지 말라는 유저들의 항의에 철면피 깔고 아직도 신나게 광고하는 중.

이후 2009년 10월 14일 3-2차까지 업데이트 되면서 리뉴얼의 기본적인 뼈대는 다 끝났으나, 그 전까지만 해도 가까스로 맞춰오던 공성 밸런스 등은 전부 다 안드로메다로 날라가 버렸다. 라그나로크가 생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사냥 밸런스가 안 좋더라도(가장 못 먹는 직업과 가장 잘 먹는 직업의 시간당 효율 차이가 10배 이상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돈을 써서 렙업하는 경우는 그보다 더 벌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어떤 직업이든 공성에서 할 일이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조차도 이제는 끝. 사냥 밸런스는 사냥 밸런스 대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데다가[13] 공성 역시 특정 직업군들의 놀이터로 전락해 버린다.

이후 서버 통합과 부분 유료화 서버 개방 등의 정책으로 잠시동안 동접자가 늘어난 적은 있으나, 주말이나 공성전과 같은 시간대가 아닌 이상 전 서버의 동시 접속자 수가 세 자리라는 안습한 상태까지 떨어진 상황. 다만 바포메트 서버는 평균 2500에서 많을때는 3천(!)명을 넘기는 접속자 수를 보여준다… 만 필드마다 돌아다니는 봇과 주민번호 한개당 5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멀티로더, 멀티계정에 수도 프론테라에 열어둔 노점상인등을 다 감안하면 실제 플레이 유저는 과연 얼마나 될지, 이 쪽 역시 안습이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는 2010년 7월 접속 방식을 기존의 클라이언트 접속에서 웹런쳐 방식으로 바꾸면서 일시적으로 봇들이 모두 사라지자 동접자가 거의 600명 넘게 빠지는 현상을 보여줌으로서 증명되었다.

물론 리뉴얼 이후 좋아진 점도 있긴 있다. 무엇보다 경험치 테이블이 싹 바뀌어서 예전과 달리 99 전승을 쉬엄쉬엄 해도 일주일이면 달성할 수 있다는 점, 낙원단 퀘스트의 추가로 닥사의 비중이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든 점 정도이다. 이런 취급을 당해도 아직 충성도 높은 유저들은 계속 하고 있다. 정확히는 이제와서 뭘 더 바라겠냐, 나빠지지만 않길 바랄뿐 이라는 식으로 거의 체념하는 분위기.

그러던 2011년 초, 테스트 서버인 사크라이 서버에 3차 직업들 밸런스 패치안이 올라오며 술렁대기 시작했다. 그라비티의 특기였던 패치로 말아먹기가 발동한 것이다. 그간 저렙 밀리 캐릭들의 육성을 책임지고 있었던 룬나이트 엔첸의 타 캐릭 사용 불가, 리플렉트 데미지 로열가드의 횟수 제한, 확률 감소로 인한 거의 '스킬 삭제 수준'의 너프, 그 외에 각종 칼질들로 인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던 검사 계열 유저들의 분노를 샀고, 이 때에 패치 내역을 보고 접어버린 경우도 많았다. 당시 로열가드 유저의 반응

그러던 것이, 무려 몇 달이 지나도록 사크라이 서버에 패치만 하고 있고, 본 서버에 적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너무도 개념이 없는 패치이기 때문에 본 서버에는 넘어오지 않고 무산되는 것 아닌가 하며 한가닥 희망을 가졌지만… 결국 2011년 9월, 여태껏 사크라이에 패치해놓은 모든 사항이 본 서버에 본격 적용!! 그리고 또 하나 어이없는 한 가지가 추가되었으니, 스킬, 스탯 초기화 엔피씨 삭제. 망했어요 이 정도면 아무래도 그라비티가 국내 라그나로크 온라인 사업을 접으려는게 아닐지. 당연히 유저들은 대대적으로 게임 접는다고 선언하고 있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현재는 이런 무개념 패치로 인해 전체 범위의 스킬을 가진 캐릭만 킹왕짱 대접을 받고 일정 범위 스킬이나 평타 사냥밖에 없는 밀리 계열은 천민 대접을 받는 기괴한 밸런스를 자랑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원래 비매너였던 몰이 사냥이 더욱 증가해버렸지만 빠르게 사냥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뿐이고 대중적으로 널렸으니 그야말로 게임성이 루즈해졌다. 사실 이 것 말고 루즈한 점이 많지만…(레벨에 따른 경험치 패널티 + 아이템 드롭 패널티 등)

12312343,라그 - 게임공략 & 팁 - 리뉴얼 이후,http://gamezone.live/?mid=board_JSSh61&page=10&document_srl=106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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