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종족 아미스타드

아미스타드(Amistad)

루멘 제국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종족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남부 자유 도시들의 연합. 신성 루멘 제국의 진정한 후예를 자처하는 아미스타드 인들은 영리하고 활달하며 열정적인 민족이다.

소속 진영: 우니온
시작 거점: 파다나 유민촌

01종족 신념

고대 루멘의 진정한 후예인 아미스타드 인들은 영리하고 활달하며, 열정적인 민족이다. 이들은 자유와 진보, 독립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시와 음악 등 예술을 사랑한다. 아미스타드 도시 연방은 가을 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달성하고, 남부 종족들의 항구적인 군사 동맹 우니온의 결성을 주도했다. 이제 아미스타드는 루멘 제국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02종족 외형

신체적인 외형은 북방 민족에 비해 체모의 피부색이 어둡고 체격이 아담한 편이다.




















 

03선택 가능 직업

선택 가능 직업
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라딘	메이지	어새신

01종족 시작(거점): 파다나 유민촌

허의 유민. 마을 입구에서 곧 교수형이 시작될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아는 얼굴이 아니기를 바라며, 군중을 따라 마을 입구로 향한다.

02종족 마을: 코랄 마을

파다나 회전 때 터전을 잃고 연합 쪽으로 망명한 유민들이 세운 마을이다.
그러나 원래 파다나를 다스리던 변경백은 황제의 제일 가는 심복이였기 때문에 파다나 유민들은 지금까지 스페치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연합 사람들에 비해 심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






 

01아니타 레제스

파다나 폐허 주둔군의 백부장. 굴곡 없이 정의로운 성격으로 지휘와 검술에도 능해, 코르누스 산맥 국경에서 하비히츠 제국군을 상대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부임지가 내륙인 파다나 폐허로 바뀐 이후, 곧은 성격 탓에 파다나 주둔군 대장인 알베르 에스포시토와는 그리 좋지 못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02마르코 모르테

원래 뛰어난 암살자였으나 과거를 버리고 이름 없는 대장장이로 살아온 인물.
신의 아들이 붉은 가면 일당에게 속아 그들을 따라다니고 있음을 알게 되자, 다시금 모르테라는 이름을 받아 붉은 가면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아베라르도를 돕는다.

03아베라르도 스포르차

아미스타드 연방의 전대 통령. 우니온 연합의 결속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연합에 분란을 일으키는 붉은 가면 일당을 추격해 왔다. 우니온 연합이 자신의 이름 아래 결속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아베라르도 스포르차라는 이름을 버리고 스포르차 가문의 비밀 전령 치코라는 이름으로 대륙을 주유한다.

04타티아나 스포르차

아베라르도 스포르차의 딸이자 아미스타드의 현 통령 카밀로 벤조 스포르차의 누나, 나바라의 왕 로드리고 케사스의 정혼자.
위대한 마법사인 엘 라노의 섭정 아르키엘을 스승으로 두고 마법을 배웠으며 그로부터 다시 없는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05카밀로 벤조 스포르차

아베라르도 스포르차의 차남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통령 직위를 계승했다. 스포르차 가문의 혈통답게 영리하고 달변이지만 다소 신경질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06로드리고 케사스

가을 전쟁의 영웅인 알폰소 케사스의 아들로 부왕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뒤 반란 세력에 의해 나바라에서 추방당했다.
용병으로 대륙을 떠돌다 놀 족의 침략으로부터 나바라를 구원하며 왕좌를 되찾았다.

07프랑코 델 루카

가을 전쟁의 영웅이자 아베라르도 스포르차의 심복이었다.
뛰어난 군인으로 전선에서 제국과 싸우고 싶어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스페치아의 수비대장을 맡았다.

캄푸스란 원래 남부 대륙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 살던 인간 부족의 이름이었다. 이들은 엘프로부터 가장 먼저 지식을 전수받아 초기 인류의 문명 발전을 주도했다.

천년 왕국의 멸망 이후, 캄푸스 족의 도시 국가 루멘은 저지 헤르바티와 나바라 등 주변 부족을 흡수하며 성장해 나갔다.
초기 공화정에서 제정 국가로 전환한 루멘이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한 세력으로 자리잡자, 코르누스 산맥 이남의 본토에 살아가는 인류를 통틀어 캄푸스라 부르게 되었다.

캄푸스의 인종적 구성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대체로 알토크 속주의 북방 민족에 비해 체모와 피부색이 어둡고 체격이 아담한 편이다. 캄푸스 인들이 건설한 고대 제국 루멘은 제1시대의 천년 왕국을 능가하는 성세를 누렸으나, 사피엔스 현자회의 빗나간 야심으로 검은 탑 니그라 투리스가 강림하면서, 루멘의 몰락이 시발됐다.
그리고 뒤이어 야만 종족이 발호하고 알토크 인의 남하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루멘 제국은 결국 멸망을 맞이했으며, 대륙에는 완전한 암흑 시대가 도래했다.

암흑 시대의 캄푸스 인들은 루멘 시절의 영토를 대부분 상실하고, 도시 단위로 고립되어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 이런 상태는 하비히츠 제국의 아이거 대제가 남부 인류를 해방시킬 때까지 계속되었다.

아이거가 해방한 캄푸스 인의 여러 도시는 스스로 하비히츠 제국의 속방이 되었다.
후로 남부 인류는 제국의 군사적인 비호 아래 서서히 안정을 되찾았고, 상공업과 학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루멘 시절의 영화를 재현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예전처럼 통일된 체제를 구축하지 못하고 지역마다 독자적인 노선의 도시 국가가 병립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제정 말기와 암흑 시대의 혼란을 거친 캄푸스 인들은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그런 만큼 국가나 민족 등 거시적인 차원의 문제에는 무관심하고 개인 혹은 가족 단위의 안녕만을 중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그러나 남부 대륙의 중심지인 스페치아 시에서 아베라르도 스포르차라는 걸출한 영웅이 등장하면서 캄푸스 문명은 전기를 맞이했다.

아베라르도는 날로 심해지는 제국의 간섭과 수탈을 배제하고 남부 인류의 독립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고대 루멘의 정통 후예라는 캄푸스 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남부 대륙의 모든 인간 도시가 참여하는 아미스타드 연방의 설립을 추진했다. 결국 아미스타드 연방은 가을 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제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으며, 이제는 과거 루멘의 상징이던 용의 깃발 아래 북부 대륙에 대한 정복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