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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21:40
사냥 속도와 효율 문제 때문에 스킬을 이용한 극뎀 원킬 사냥 아니면 193 최대 공속 셋팅 후 평타 사냥 같은 극단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실 현질좀 하면 어질을 낮게줘도 193은 이제 개나소나 도달한다.) 특수 소비품을 제외한 상점제 아이템들 대부분이 소비되지 않고 게임 시작시 주어지는 초보자용 포션을 천, 만 단위로 모아 초중반을 버티고, PC방 보너스인 화이트 슬림 포션의 경우는 먹지않고 팔아야되서(구매하는 사람도 해당 포션을 사냥하는데 쓰진않는다. 주로 인던이나 보탐, 또는 그에 준하는 행위 및 공성을 할때 사용한다.) 일정렙 이상이되면 무조건 생명수라는 캐쉬 아이템을 사용해야한다.
상위 사냥터의 경우 1숍+11격수라는 극단적인 구성으로 파티가 운영되기 때문에 힐을 받을 기회가 없다. 때문에 4분(민블탐)에 한번 비숍이 거파를 사용하여 파티를 소환하기까지, 즉 3분 50초 정도를 격수가 죽지 않으면서 사냥을 해야되는데 이는 소비성 아이템으로는 유지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파티에서는 격수들은 어쩔 수 없이 생명수라는 캐쉬아이템을 필수로 사용해야 하고, 이는 곧 고렙사냥=현금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유저들은 고렙으로 올라갈 수록 생명수를 비롯한 온갖 버프를 다 걸면서 사냥한다. 경험치 획득을 올려주는 교범을 포함하여 캐쉬 아이템으로 도배한다. 돈이 없으면 사냥도 못한다.
시스템적인 문제론, 2016년 현재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하는 무일푼 플레이로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현실로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시작점이 금수저라면야 건물이라도 받고 그 돈으로 사업을 벌이며 경험을 쌓으면 되겠지만, 무일푼으로 시작한 흙수저의 경우는 평생을 일해도 서울에 집한채 사기가 힘든 것이라는 점. 즉, 무일푼 유저는 큰 인맥이라도 없다면 접을 때까지 돈이 되는 인던이나 던젼 구경도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프리카방송을 하면서 사람을 끌고싶어하는 일부 bj들의 경우 상급고성셔틀이라도 간간히 해주지만 항상 있는 일도 아니고 인원수도 정해져있어서 큰 도움이 되진 못한다. 애초에 상급고성이라는 곳도 레벨 제한이 160이기 때문에 아무나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앵벌이를 수치적으로 얘기하자면,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한시간에 잡템기준 100만을 벌기힘든데, 좀 쓸만하다 싶은 아이템들의 가격은 죄다 1~2억이 넘어간다. 사람들이 필수라고 생각 하는 페니트레이션 풀세트(몬스터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캐쉬아이템)는 7억대, 걸칠것(타천류)과 방패(매드바니류)의 경우 각각 10억, 2~4억을 호가한다. 한시간에 100만벌면 몇 시간을 해야 구매할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는가? 차라리 그시간에 알바를해서 현질하는게 빠르다. 그래서 게임내 현질의 고리가 끊기질 않는거다.
또한 2016년 6월 현재 그나마 돈이 될만한 사냥터는 전사자의 무덤정도인데(이 게임의 문제점중 하나는 사냥하는 곳과 돈 버는 곳이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사냥터에서 활개를 칠 정도면 보통 현질을 몇백은 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나마 백번 양보해서 그 값비싼 장비들이 게임내 드롭템들이라면 수요와 공급선에 따라 점점 싸져서 라이트 유저들도 적당한 현질이나마 하여 취득하겠으나, 2016년 6월 기준으로 상단, 중단, 방패, 걸칠 것, 악세, 쉐도우템(모든부위) 모두 캐쉬와 관련된 아이템들이 압도적으로 성능이 높고, 행알을 통해 구하려 하려 한들 도박의 개념이기에 가격이 싸질 일이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국민 캐쉬템은 몇 배이상 올라버렸다.(처음 페니풀셋은 2.5억 이내였다)
블랙스미스나 알케미스트의 경우, 제조 계열 아이템의 효능이 10년 전과 다름없고, 앞서 말했듯이 물약이나 장비 아이템의 밸런스는 이미 무너진지 오래라 제조해서 사용하는 쪽이 오히려 적자를 보는 상황이 발생. 그나마 제조량이 제일 많은 플레이어는 "랭커"라고 해서 능력치나 회복량이 늘어나지만, 이 또한 밸런스를 맞춰주지않아 잉여가 된지 오래. 그나마 리뉴얼 이후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코팅약과 애데병 생산은 여전하다. (다만 돈이되지 않아 일부 유저들이 구매노점을 통해 매크로들이 캔 것을 사거나 직접 매크로돌려 재료를 획득하여 단가를 낮춰야만 가능하다.)
매크로들이 다시 활개치기 시작했다. 오픈코어는 사장됐지만 병원던전의 기둥이 활성화 되면서 할 말이 없는 상황.
낙원단은 개편됐지만 늦은 편이고 5년전에 개편했어야 했다.
2016년 10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진행중이다. 하루가 다르게 고가템들은 더더욱 시세가 올라가는 상황. 인벤내 기사로도 뜰만큼 상황이 심각하지만,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