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SA(이동수단 모든것을 공략 한다!!)

1. 기본 조작

산 안드레의 세계를 둘러 볼 방법은 한마디로 셀 수 없이 많다. 여기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들을 위
주로 소개하기로 하겠다. 그러나 이 외에도 기차, 경찰기동대(SWAT)의 탱크 그리고 6,000만 달러짜
리 군사 비밀 등 게이머가 직접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여기에서 언급
하지 않은 요소들 중 대부분은 임무 완성에 대한 보상으로 등장하게 되므로 임무를 착실히 완수해 간
다면 이 게임의 숨은 매력들을 거의 대부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1-1. 걷기

꽤나 난처한 상황을 탈출해야 할 때에는 당신의 두 다리만큼 절대적으로 신용할 수 있는 대상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칼 존슨은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것만 가능했던 기존 GTA 시리즈의 캐릭
터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칼 존슨의 스태미나는 체육관에서의 운동을 통해 꾸준히 
향상될 수 있다. 예전 주인공이었던 토미 베르세티(Tommy Vercetti)를 비롯한 다른 누구보다도 강한 
지구력을 가지게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게이머는 점프 버튼인 <□> 버튼을 눌러 상자나 선반 
등을 오를 수 있다. 만약 선반이 근처에 있다면 칼 존슨이 자동으로 선반을 잡을 것이다. 이 때 <□> 
버튼을 누르면 칼 존슨이 선반을 집고 그 위로 올라간다.

1-2. 자동차

자동차는 산 안드레에서 당신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게임 속 세계에서 자동차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고 메이커와 모델도 다양하며, 또한 쉽게 훔칠 수 있다. 비록 게임이 시작되는 주택가
에는 느리고 작은 소형차들만 즐비하더라도 답답해 할 필요는 없다. 쿨하고 속도감 있는 자동차들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1-2-1. 자동차 손에 넣기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 버튼을 누르면 게이머는 손쉽게 자동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자동차 대부
분이 열쇠가 잠기지 않은 채 열려 있기 때문이다(아마도 자동차 열쇠가 잠겨 있었더라면 이렇게 재미
있는 게임이 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를 보게 된다면 마치 내 차를 타
듯 자연스럽게 탑승해 주자. 만약 빈차를 발견한다면 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운전석에 누군가
가 타고 있다면 칼 존슨은 그 사람을 쫓아내기 전에 흠씬 두들겨줘야 할 것이다. 때문에 기존 GTA 게
임들보다 차를 따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듯 느껴진다. 게이머는 또한 무기를 사용해서 운
전자를 쫓아낼 수도 있으나 아주 가끔은 놀란 운전자가 전속력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경우도 있으
니 주의하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차량을 탈취하는 일은 약간의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
이 갱단의 차량을 탈취했다면 차를 몰고 도망가는 와중에 총에 맞을 위험이 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차량을 훔친 지역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끌게 되면 원래 주인이 차를 도로 뺏으려는 액션을 취할 수도 
있다.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차량을 뺏기는 일도 생길 것이다. 대부분 슬럼 등의 문
란한 지역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기 쉬운데 늘 주의하여 주변을 관찰하다가 누군가 운전석 쪽을 향해 
돌진해 오는 것을 발견하면 전속력으로 도망가야 한다. 물론, 경찰들의 움직임도 주의해야 하는데 특
히나 당신이 별 몇 개 달린 현상범인 경우라면 차에서 강제로 내리게 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차를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움직여줘야 한다. 

1-2-2. 운전하기
기본적인 자동차 조작법은 이전 GTA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 버튼은 액셀러레이터, <□> 
버튼은 브레이크, 버튼은 핸드 브레이크이므로 굉음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180도 턴을 연출하
고 싶다면 핸드 브레이크인 버튼을 적절히 사용하자. 차량에 따라 주행감이 제각각 다르므로 가
급적 많은 종류의 차량을 운전해 볼 필요가 있다. 경찰에 쫓길 때를 대비해 어떤 차량을 피해야 하고 
어떤 차량을 선택해야할지 미리미리 알아보자. 

비록 이 곳 경찰들은 바이스 시티에서의 경찰들과는 다르게 스파이크 스트립(Spike Strips : 타이어를 
펑크내기 위해 도로에 까는 날카로운 용구, 대부분이 대못 여러 개를 거꾸로 세워놓은 것처럼 되어 있
다)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경찰을 비롯해 당신을 쫓는 이들이 쏜 총에 의해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런 경우 차량의 기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구멍 난 타이어를 수리할 필요가 있다면 정비소(Pay And Spray)를 찾도록 한다. 

산 안드레에서 차량 관계로 새롭게 등장한 옵션은 바로 총기를 이용해 가스탱크를 폭파시킬 수 있다
는 것이다. 만약 게이머가 주유 뚜껑을 정확히 노릴 수만 있다면 즉각적인 폭파가 일어난다. 그러나 움
직이는 차량의 주유 뚜껑을 정확히 노린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므로 이 기능이 미션을 수
행하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약간의 재미를 원할 때 신호 대기 
등으로 서 있는 차량의 주유 뚜껑을 노려보자. 정확하게만 맞춘다면 시원한 폭발 장면을 연출할 수 있
을 것이다. 다행히도 당신의 적들은 총으로 당신을 노릴지언정 절대 당신이 타고 있는 차량의 주유뚜
껑에 총을 쏴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션에 실패했을 때 연출되는 폭파 장면보다 훨씬 스릴 있고 박진
감 넘치는 폭파 장면을 보고 싶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자. 

미션들을 수행함에 있어 당신이 차량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량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동승한 상태에서 차량을 몰 경우가 특히나 그러하다. 이런 경우 안전 운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게 아니면 어디에 정비소가 있는 지라도 잘 알아 두어야 재빨리 차량을 수리하는데 도움
이 될 것이다. 

물론 제 각각의 차들은 다 나름의 특징과 주행감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한눈에 빨라 보이고 비싸 보이
는 차들의 속도감은 대부분이 그 기대에 부응한다. 그러나 차량이 빠르다고 그 상태나 핸들링이 좋다
는 보장은 없다. 보통 차체가 높은 차량들은 커브를 돌 때 잘못하면 뒤집어 질 수 있다. 따라서 배달용 
트럭 등 차체가 높은 차를 몰 경우는 급커브 시 너무 빨리 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언제나 찹 샵(Chop Chop : 훔친 차량을 개조해 주는 불법 정비소) 등에서 훔친 차량을 개조할 수 있
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점프 등에 유리한 차량을 원한다면 니트로(Nitro)식 개조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외에도 당신이 고를 수 있는 차량 업그레이드 옵션은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알려둔다. 

1-2-3. 기술
탈출(Bailing Out) : 만약 빠른 속도로 주행 중 갑작스럽게 차에서 탈출할 일이 생기면 <△> 버튼을 누
른다. 그러면 칼 존슨은 약간의 부상을 감수하고 조수석 문을 열고 달리는 차량에서 점프할 것이다. 당
신의 차량에 불이 났을 때, 차를 멈추기 전에 차량이 폭발할 것 같다면 적절하게 사용하자. 

드라이브 바이(Drive-By, 동체를 이용해 이동하며 총을 쏘는 기술) : 우지(Uzi) 단기관총 같은 단기관
총을 손에 넣었다면 차량에서 운전을 하며 총을 쏘는 것이 가능해 진다. 타깃이 주변에 있을 때 속도
를 줄여 목표물에 가까워지면 나 버튼을 눌러 총을 창문을 통해 꺼낸다. 그리고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총격을 가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상대방의 반격을 차량으로 막아낼 수 있기 때문에 군인
들과의 싸움에서 아주 유리한 전술이다. 

배후관찰(Rear-view) : 와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차량 후방을 볼 수 있다. 이는 경
찰에 쫓길 때 등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나 경찰들은 자주 측면을 이용해 당신의 차량을 
받으려 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이용하여 경찰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면 경찰을 떨쳐버리거나 피하는
데 용이할 것이다. 

1-3. 자전거

자전거는 GTA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렇다고 자전거를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친
다. 자전거를 사용하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몇몇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자전거에는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1-3-1. 자전거 손에 넣기
자전거 탈취 방법은 기본적으로 오토바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전거가 오토바이보다 더 느리기 때문
에 오히려 더 쉬운 편이다. 대부분의 경우, 자전거는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 운전자의 머
리에 총을 겨누기만 해도 자전거 주인은 자전거를 버린 채 기겁을 하여 도망갈 것이다. 혹은 <△> 버
튼을 눌러 자전거 주인들을 집어 던져버리고 여유롭게 자전거를 탈취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듯 비교
적 쉽게 당신은 번쩍번쩍 윤이 나는 새 자전거를 손에 넣을 수 있다.

1-3-2. 자전거 운전하기
만약 당신이 바이스 시티에서 오토바이를 자주 탔었고 오토바이 조작법에 익숙하다면 자전거는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만약 속도를 더 내고 싶다면 달리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 버튼
은 연타하라. 그러나 달릴 때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속도를 더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체력이 딸
릴 테니 말이다.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자전거 또한 빼앗기기도 쉽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된다. 뭔가
에 부딪히거나 점프 후 잘못 착지했을 때 등이 특히 그렇다. 다른 이동수단보다 속도 또한 현저하게 떨
어지니 적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하기 쉽다는 것도 알아두자. 

1-3-3. 기술
토끼 뛰기(Bunny Hop) : 자전거는 유일하게 평지에서도 점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이동 
수단에 비해 특이하다. 다른 교통수단들 또한 경사로 등을 이용해 점프를 유도할 수 있으나 오직 자전
거만이 길가에 놓인 작은 물체 등을 이용해 가벼운 점프를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1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너무 길게 점프를 하면 착지할 때 넘어지며 자전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점프를 하려면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고 있다가 뛰어넘고 싶은 대상이 가까워졌을 때 버튼을 놓으면 된다.

1-4. 오토바이

1-4-1. 오토바이 손에 넣기
오토바이를 뺏는 것은 자동차 보다 어려운 편이다. 자동차보다 부피가 작으니 공격을 명중시키기도 힘
들고 이리저리 피하기 때문에 육탄전도 제대로 먹히기 힘들다. 따라서 오토바이를 필요로 한다면 운전
자들이 신호 대기 등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를 노리자. 오토바이를 뺏을 때는 정면 공격이 유리하
다. 칼 존슨이 킥을 날리며 운전자를 공격한 후 오토바이와 함께 바람을 가르며 쏜살같이 사라지는 장
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1-4-2. 오토바이 운전하기
오토바이의 주행감은 자동차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종류는 크고 작은 것에서 평범하고 럭
셔리한 것까지 셀 수 없이 많은데 기왕지사 탈 것이라면 스포츠용이나 산악용 등을 고르는 것이 유리
하다. 오토바이를 타면 누군가의 공격에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토바이 특유의 뛰어난 조
작성과 기동성 그리고 비교적 쓸만한 내구력을 잘만 이용하면 스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바이크(Sportbikes)를 부드럽게 조정하기 위해서는 핸드 브레이크( 버튼) 조작법에 익숙
해지자. 일반 브레이크 단추만으로는 요란한 급커브를 틀기는 힘들다. 산 안드레에서 스포츠바이크를 
타는 이유는 이 급커브를 즐기기 위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나친 충격이 가해지면 오토바이 위로 ‘휭~’하고 날아갈 수 있으니 정면 충돌은 삼가도록 하자. 물론 
바이스 시티에 비해 충돌에 의한 대미지는 산 안드레에서 조금 줄어든 편이다. 따라서 그냥 오토바이
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니기만 할 생각이라면 대미지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터사이클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급발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이머는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좁
은 공간에서도 멋들어진 점프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1-4-3. 기술
스타피(Stoppie, 오토바이 곡예의 일종) : 같은 방향으로 질주하는 와중에 위쪽 방향키를 누르며 브레
이크 버튼(핸드 브레이크가 아니다)을 누르면 오토바이 동체가 공중으로 뜰 것이다. 만약 크로치 로켓
(Crotch Rocket, 스포츠 모터바이크의 일종)에 타고 있다면 뒷바퀴가 공중으로 치솟아 몇 분이고 버
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뒷바퀴를 오래 띄우면 띄울수록 바퀴가 바닥에 다시 닿는 순간 들어
오는 돈의 금액이 많아진다. 게임 초반에 짭짤한 현금을 만지고 싶다면 자주 이 묘기를 구사하자. 

윌리(Wheelie : 앞바퀴를 띄우는 자전거, 오토바이 등의 곡예의 일종) : 기본적으로는 스타피와 동일
한 기술이다. 다만 앞바퀴를 들어올린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다만 동체를 너무 들어올리면 뒤로 넘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피보다 조금 까다로우니 주의하자.

드라이브 바이(Drive-By) : 자동차 드라이브 바이와 자전거 드라이브 바이의 근본적인 차이는 자전거
의 경우 기관단총을 정면을 향해 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특징은 특히 자경단(Vigilante, 주민이 마
을을 지키기 위해 사적으로 조직한 경비 기구) 작전을 위해 경찰 자전거를 타고 임무수행 중일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표적을 뒤에서 쫓아가며 명중할 때까지 쏘기만 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1-5. 보트

1-5-1. 보트 손에 넣기
산 안드레의 해안가 항로에는 꼭 한 두 대 정도의 보트가 정박해 있다. 보트를 점거하는 방법은 정박
해 있는 보트에 올라타서 <△>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만약 수영을 하던 중 보트를 발견했다면 <
□> 버튼을 눌러 올라타면 된다. 다만 산 안드레에서 보트는 바이스 시티에서 만큼은 크게 활약을 펼
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산 안드레아스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비행기다.

1-5-2. 보트 운전하기
여기에서는 보트에 관한 정보로 크게 언급할 만한 것이 없다. 위 방향 버튼을 눌러 전진하고 급커브를 
가급적 피하라는 정도 외의 정보 외에는 그다지 영양가 있는 것은 없다. 급커브는 심한 회전을 야기하
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보트에서는 목적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운전대에 설치되어 있는 조
정판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1-5-3. 기술
드라이브 바이 :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보트에서도 이동하며 총을 쏠 수 있다. 과 버튼을 이
용하라. 

1-6. 비행기와 헬리콥터

1-6-1. 손에 넣기
비행기는 GTA Ⅲ와 바이스 시티에서도 등장했으나 기능에는 한계가 있었고 조정 또한 쉽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산 안드레는 그 배경을 진정으로 하늘까지 확장했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깊다고 하겠
다. 산 안드레는 하나의 주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실로 그 스케일이 놀라운데 이를 위해 게임의 디
자이너들은 도시와 도시를 잇는 훌륭한 이동 수단으로서의 비행기를 게임에 접목시킨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게이머는 처음부터 비행기를 조종할 수는 없다. 게임에서 3번째 도시가 등장하기 전까
지 비행사 면허를 따지 않으면 비행기를 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면허를 따기만 하면 각 도시의 공
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비행기를 골라서 탈 수 있다. 

산 안드레에는 갖가지 종류의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게이머는 헬리콥터보다는 
주로 비행기를 많이 타게 될 것이다. 각 공항에는 조금씩 다른 종류의 헬기가 비치되어 있다는 것을 염
두에 두자. 가지고 있는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트기 중에서는 샤말(Shamal) 제트기를 강력히 추천
한다. 바람을 가르는 속도감은 기본에다 조작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라스 벤추라스 공항 
(Las Venturas Airport)에 가면 여객기를 구할 수 있는데, 큰 몸집에 스케일이 큰 동체를 원하는 이들
에게 적합하다. 

이 여객기는 활주로의 남동쪽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격납고에서 찾을 수 있다. 격납고 문을 열
었다고 항상 이 여객기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나 이럴 때는 다시 한 번 격납고 문을 닫았다가 열
면 놀랍게도 눈앞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외에도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놀라운 
기체들이 나타난다.그러나 게임의 재미를 위해 이 자리에서 그 기체들의 정체를 공개하는 것은 삼가도
록 하겠다. 

1-6-2. 운전하기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조종판은 각자 달라서 조작할 때 당황할 수 있으나 다행히도 자세한 설명서가 있
으니 이 설명서를 바탕으로 조종법을 익히도록 한다. 공중에서 적기를 만나기 전에 조종법을 숙달할 
필요가 있다. 비행기의 경우, <×> 버튼은 속도를 높여주고 <□> 버튼이 속도를 줄인다는 것을 알아두
자. 랜딩기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도록 한다. 헬리콥터는 비행기에 비해 조종이 조
금 까다로운 편이다. 비행 중 동체를 회전시키려면 와 버튼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1-6-3. 기술
낙하산 강하(Parachute) : 동체가 아직 비행중에 탈출할 필요가 있을 때 <○>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낙하산 강하가 가능해진다. 이 때 아이템으로 낙하산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비행기를 탈
출할 때 낙하산은 자동으로 부여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낙하산 강하를 할 때는 높은 고도에서 점
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알다시피 너무 낮은 고도에서 점프하다가는 자칫 바닥에 곤두박질 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낙하산 강하 시에는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 방향을 조절하면 된다. 또한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아래쪽으로 당기면 안전한 착지를 위해 두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