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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6:55
거상 왕초보 가이드로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작년 9월경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왕초보 가이드를 작성했고,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왕초보 가이드를 쓸 때 저의 의도는 거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개괄적으로 거상을 훑어보며,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저의 의견을 배제하면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죠.
그러다보니 사실 '이해'측면에서는 도움이 되었을지 몰라도
실제로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공략은 아니었습니다.
추가적인 검색을 대놓고 권장하는 편도 있었구요.ㅋㅋㅋ
하지만 말그대로 '왕초보가이드'였기에 그런 선택을 했던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의도의 가이드가 다른 웹상에 드물어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벌써 4개월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렀고,
슬슬 기존의 가이드를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시작할 왕초보 가이드는
'심화과정'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그래도 '왕초보가이드'라는 개념은 똑같아요!
다만 좀 더 자세한 이해가 필요한 개념이나 컨텐츠를
초보들이 실제로 맞닥뜨릴 상황에 맞추어 필자의 경험과 함께 심층적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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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 1편은 탱커, 힐러, 딜러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마 기존 가이드를 자세히 읽으셨던 분들은 이에 관해 얼핏 언급 했던 것을 기억할 거에요.)
이를 1편으로 잡은 이유는
이 세 가지가 사냥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
거상의 진로계획에 있어서도 뿌리가 될 개념이기 때문이죠.
자, 근데 왜 탱커, 힐러, 딜러냐?
보통 탱,딜,힐 순서로 말하지 않나?
그 이유가 있습니다.
자, 여기 삼문을 때려잡고 있는 개조흑룡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둔지에 있는 삼문의 스펙은 이렇습니다.
HP가 무려 7만에 공격력이 1500.
거기에 일격필살, 허영갑주라는 스킬도 사용합니다.
같이 나오는 야수조련사도 어마무시하군요.
<여기서 기습문제!!>
그러면 어떻게 HP 2400의 보잘 것 없는 개흑이 이렇게 강한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가장 맞는 답 두가지를 골라봅시다.
<보기>
1. 개흑차가 일명 '서민기린'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강한장수라서.
2. 유달걀이 컨트롤을 잘하기 때문.
3. 대만남자 수호물이 몸빵과 힐을 해주기 때문.
4. 유달걀이 너무 못 생겨서 몬스터가 죽어버렸다.
5. 오행기의 생사결이 개흑차를 지켜주기 때문.
무엇이 맞는 2가지일까요?
일단 4번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혀 그럴리가 없잖아요? 하하하하하핳핥핡어흐흑..
혹시 맞는 답이 두가지가 아닌 1,3,5 세가지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놀랍게도 아닙니다.
답은 3번과 5번 이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딜러는 사냥에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뜻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딜러가 굳이 개조흑룡차가 아니어도 '잡을 수는 있다'는 거죠.
그건 다만 효율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만약 수호물이 없었다면?
오행기의 생사결이 없었다면?
아예 저 몬스터를 '잡을 시도 조차 못했을' 겁니다.
맞으면 다 터져버릴 텐데 어떻게 잡나요..ㅠ
그렇기에 초보분들이 처음 거상을 시작하면서
용병과 장수 조합을 맞춰갈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될 것은
바로 안정적인 탱킹과 힐링입니다.
곧 생존의 문제가 1순위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이번 편은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탱커와 힐러를 소개하고 마칠까 합니다.
<탱커>
1. 오행기(중국)
먼저 오행기 입니다.
생사결이라는 스킬을 사용하죠.
위 사진처럼 한개의 유닛과 생명력과 저항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특히 저항을 공유한다는 거 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오행기에게 기태셋은 거의 필수!
예를들어 맨 처음 나온 사냥 사진에서
수호물에는 데미지가 120~1900까지 박히는데
생사결을 건 개흑차는 10~170 밖에 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그만큼 효율이 좋습니다.
2. 선무공신(조선)
선무는 더 이상 말할게 없죠.
철벽이라는 스킬은 '무적'입니다.(사기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스킬의 유지시간이 있기에
유지시간이 풀리는 타이밍을 놓치면 터져버릴 수 있습니다.
재빨리 다시 써주는게 포인트죠.ㅋㅋ
3. 크라슈미(대만)
크라슈미는 제가 이전 가이드에서도 찬양했지만일단 귀엽고 예쁩니다.
몸빵 팬더가 계속계속 분열되는데
분열될수록 숫자도 많아지고 강해집니다.
그리고 장점이 멀리서 소환하는 방식이라 쓰기도 쉽다는 점?
다만 단점이 팬더가 자꾸 분열해서 진영이 난장판 되기 쉽습니다.
몬스터들이 팬더를 따라 막 흩어져서 잡기가 좀 불편할 때가 있어요 ㅋㅋ
위 세명 스텟은 탱커답게 대부분 올체로 찍습니다.
<힐러>
1. 대만남자 수호물
사람들이 대만으로 정착을 하는 이유입니다.
수호물은 탱킹과 힐링을 동시에 하거든요.
힐도 광역범위라 일단 박아두면 우리 편은 자동 힐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수호물 사냥을 하게되면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편할 수가 없거든요.
따라서 특성은 대개 치유연마에 올인합니다.
스탯은 지력과 체력을 적절히 분배..!
보통은 체력 지력 반반정도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본캐릭터다 보니 사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ㅎㅎ
2. 그 외 회복이 가능한 각 나라 용병/장수들
그 외엔 사실 힐링 수준이 비슷해서...
그냥 이렇게 적었습니다.
각 나라별 힐이 가능한 용병들이에요.
파계승은 서산대사로, 퇴마사는 혼간지로,
수도승은 유방으로, 주술사는 뇌공으로
2차전직을 시킬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 쓰는건 혼간지와 유방정도?
혼간지는 소환수 스킬로 탱킹도 가능하고
유방은 마나 회복이라는 패시브 때문에 무도장 용으로 많이 사용해요.
<특수>
1. 라시야(인도)
지금부터는 특수입니다.
탱킹도 힐링도 아니지만 생존에 도움을 주거든요.
먼저는 라시야 부터 해야 겠네요.
다중보호막으로 아군을 보호합니다.
네?? 보호막이요?? 이거 일반 용병들도 생존율이 확 뛰겠는데요..!
우아아아악 당장 키우자...?!
하지만 초보들이 쓰기엔 다소 부담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브라흐마의 권능이라는 템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건 본래 캐시템입니다.
사실 그냥 사면 되는거긴 하지만
게임머니로 사시려는 초보분들은 꽤나 노가다를 하셔야 될 거에요.
물론 하면 되지만, 초보 때 돈 들어갈 곳이 어디 한둘인가요...?
차라리 그럴바에야 다른 탱킹장수로 생존율을 높이는게 훨씬 좋다고 봅니다.ㅎㅎ
2. 맹호, 김유신, 기태셋
이 분들은 워낙 유명해서 뭐.
기존 가이드 저항편에서 저항이 중요하다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맹호와 김유신이 필수 장수가 된 이유는 이 저항을 올려주는 패시브를 가졌기 때문이죠.
기태셋은 말할 것도 없구요.ㅎㅎ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쓴 왕초보 가이드 저항 편이나 기태셋 편, 주요장수 편으로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