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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22:08
포켓몬 go 의 한국 출시가 오늘이라는 뉴스가 있습니다. 지금이 적절한 때인것 같아 오랜시간 공들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레벨 빨리 올리기와 강한 포켓몬 개체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공략을 소개합니다. 모두 숙지 하기에 다소 부담 될 수 있으므로 시간투자 계획을 세우신 분만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래 소개 할 포켓몬고 공략법은 꼭 숙지하세요. 그래야 같은 시간을 들여 너 높은 레벨에 도달하고 CP가 높은 포켓몬들을 양산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글을 작성하는 시점은 한글판 포켓몬고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영문 표시나 명칭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이제 막 포켓몬고를 시작했다면, 화면에 나타난 포켓몬을 향해 직선으로 포켓볼을 던지는 것 조차 잘 안맞을 수 있습니다. 레벨 5정도에 도달했다면 커브볼과 보너스 적중 경험치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연습해보세요 금방 익숙해집니다.
아래 링크는 위 두가지 기본 던지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2016년 10월경 업데이트 후에는 설명과는 달리 Great, Excellent 영역이 상당히 좁아졌습니다. 직접 공략해보면서 감을 익혀보세요. 레벨 10 수준에 커브볼+그레이트 성공율 50% 이상을 목표로!
기본적으로 화면을 두드리면 됩니다. 스킬 게이지가 찰때마다 길게 터치하면 강력한 데미지의 스킬이 연출되고요.
중요한 조작 방법이 한가지 있는데,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는 기술입니다. 체육관을 점령중인 상대(또는 아군)의 포켓몬의 스킬이 시작되면 메시지를 통해 힌트를 주게 되는데요. 이때 잽싸게 상/하/좌/우 편한 방향으로 빠르게 스와이프 하면 상대의 공격을 회피 할 수 있습니다. 적은 희생으로 승리를 이끌며, 피를 채우거나 부활시키는 아이템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각 개체별 스킬에 따라 보다 강하니 약하니 하기도 하는데요. 최대 개체값을 확보하는 것 이상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해보이는 스킬일 수록 공격 주기가 빠르고요, 상대의 스킬을 회피 할 수 있는 스피드가 증가하므로 실제 전투력은 보다 나아집니다.
참고로 상대팀을 공격해 모두 쓸어버리는 것이 우리팀을 트레이닝해 체육관 레벨을 높여 빈자리를 만드는 것 보다 빠르고 보상이 좋습니다. 물론 초렙에서는 힘든 일입니다. 같은팀이 점령한 체육관에 무임승차 추천하지만 맨 아래층에 있으면 상대의 공격을 받았을때 순식간에 죽어나갑니다.
각각의 포켓몬은 개체값이라는 각각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획한 포켓몬의 CP가 높다고 좋은거 아니예요. 야생의 포켓몬은 대부분 휴지통으로 보내고 개체값이 높은 포켓몬을 모아 두어야 합니다.
정확한 개체값을 보여주는 어플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IV Go 를 받아서 설치해 두세요.
야생 포켓몬을 포획하거나 알을 부화시켰을 때에는 귀찮더라도 "포켓몬을 조사한다(appraise)"를 탭해 모두를 확인합니다. 지금은 한글로 바뀌었지만 다음과 같은 느낌?의 메시지를 보게 되면 즉시 IV Go 를 열어 방금 포획된 포켓몬의 정확한 개체값을 확인해야 합니다.
Team Mystic(파란팀) : Overall, your [Pokemon Name] is a wonder! What a breathtaking Pokemon!
Team Instinct(노란팀) : Overall, your [Pokemon Name] looks like it can really battle with the best of them!
Team Valor(빨간팀) : Overall, your (Pokemon Name) simply amazes me. It can accomplish anything!
한글화가 된다면 "경이롭고 예술적이야", "대단한", "훌륭한", "최고의", "환상적인", "믿을 수 없는" 같은 문구로 표시 되겠지요?
IV Go 는 체력-공격력-방어력으로 구성된 개체값을 %값으로 보여줍니다. 90%를 초과하는 SS이상급들은 CP가 낮더라도 모아두세요. 가능하면 95%이상을 수집하기 바랍니다. 반대로 Wonder스럽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흔한 90% 미만의 잡것들은 CP가 만땅이더라도 잠깐 쓰다 버리는 소모품용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게임을 오래 할거라면 말이죠.
단, 레어급을 포획했을 경우에는 A급 아래이더라도 보관해 두세요. 희귀한 놈일수록 더 좋은게 나오면 교체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추가됨 : 기본 CP가 양호한 A급(IV 80%대) 레어 포켓몬들은 버리지 마세요. 체육관 점령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에이스는 이곳 저곳을 공격 해야 하므로 체육관에 올려두면 사용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알에서 부화한 개체들은 대략 10%정도의 확률로 SS(95%전후)급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체감상 0.5%수준입니다.
한마디로 반드시 가져야 할 강한 포켓몬의 종류입니다. 다른 고수분들이 정의했거나 익히 알려진 내용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순수하게 제 경험치로 나열하겠습니다. 1번부터 추천순이고 나시와 윈디의 중요성은 갈수록 떨어집니다.
본 레어들을 포획하면 반드시 IV를 체크하고 집중관리 들어가야 합니다. (괄호는 진화 전 개체입니다)
1. 망나뇽 (미뇽-신뇽) : 공격력이 탁월합니다. 트레이너 레벨30에 CP 3천대 2개 정도면 웬만한 3~4층 체육관은 녹여버립니다. 체육관 공격때 전투를 마치는 시간이 가장 빠르므로 상성 무시하고 에이스 두개 정도를 전면에 세우면 승부 시간이 절약됩니다..
2. 라프라스 : 공-방 두루두루 좋습니다. 망나뇽 잡는데는 이만한게 없죠. 최대 CP는 낮지만 CP 2천 초반이면 3천쯤 되는 망나뇽도 잘 잡습니다. 근데 정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3. 잠만보 : 맷집 좋습니다. 체육관 공격중에 얘들이 주르륵 자리잡고 있으면 점령 시간이 OTL입니다. 저는 아직 공격용으로 쓸만큼 키운게 없지만 체육관 관장용으로 딱입니다. 공격용으로는 좀 답답해 보입니다.
4. 코뿌리 (뿔카노) : 망나뇽이 주름잡다가 최근에 유행되었는데요. 체력 나쁜 라프라스 보는 느낌입니다. 공-방 두루두루 좋아요.
5. 갸라도스 (잉어킹) : 흔한 잉어킹에서 진화되므로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현실적인 녀석입니다. 최대 CP도 높은 편이어서 잘 키워두면 공격은 물론 관장용으로 쓰기에도 적합합니다.
6. 샤미드 (이브이) : 이브이를 진화시키면 1/3확률로 나옵니다. 녀석도 빠른 공격과 버티기 맷집이 대단합니다.
7. 나시 (아라리) : 별볼일 없을 것 같지만 빠르게 반복되는 씨폭탄 스킬이 은근 위력적이고 솔라빔도 강력합니다. 키워볼만 합니다.
8. 윈디 (가디) : 아라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급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머지 번외들은 20아래쪽의 초렙때는 유용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필요가 없어집니다. 특히 피카츄, 꼬부기, 파이리 등을 강화하는 것은 본인의 취향 관리용일 뿐 게임 진행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레벨업은 전적으로 경험치 획득에 의존합니다. 아다시피, 레벨이 높아야 각 포켓몬의 최대 CP가 높아져 전투에 유리하니 오로지 레벨업에 집중해야겠죠. 다만, 부작용도 있는데요 야생 포켓몬들이 포켓볼을 피하거나 탈출하는 빈도가 높아져 레벨 35를 넘어서면 한마리 잡는데 평균 3개 이상의 포켓볼을 소모하게 됩니다. 그레이트볼로 뿔충이와 구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빈번해집니다.
모든 게임이 그렇겠지만, 남들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려면 과금이 필수입니다. 포켓몬go도 예외는 아닙니다.
레벨을 올리는데 필수적인 아이템은 "럭키에그"입니다. 레벨업 단계에서 보너스로 획득하기는 하지만 며칠, 몇달만의 한두개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레벨업을 작정했다면 적어도 하루에 한개는 사용해야 하는데 말이죠.
과금을 결정했다면 그냥 현질하면 되지만, 헝그리를 고집한다면 코인을 획득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유일한 방법은 체육관을 최대한 많이(최대 10개) 점령해 1개당 10코인을 얻는 것입니다. 같은 팀이 점령한 체육관에 빈자리가 있으면 언능 탑승하시고요. 급이 된다면 다른팀의 체육관을 탈취해 본인이 관장을 하면 됩니다. 관장이든 더부살이든 관계 없이 1곳당 1일 10코인이 제공됩니다. 최대한 많은 체육관을 차지한 후 Shop -> Collect Now 를 실행하면 됩니다.
하루에 5개 전후의 체육관 점령이 가능하다면 필요할때 사용 가능한 럭키에그를 구매하기가 수월 할 것입니다. (비인기 지역의 체육관 탑승에 성공하면 한달여간 무임승차 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레벨업의 핵심은 "진화"입니다. 구구나 뿔충이같은 12캔디로 진화 가능한 포켓몬은 축복입니다. 허접 개체값을 가진 잠만보보다 소중하게 수집해야 합니다. 12캔디나 25캔디로 진화 가능한 포켓몬들을 최우선 포획해서 모으세요. 적당한 날을 잡아 럭키에그를 사용하고 일시에 진화 "파티"를 실행하면 됩니다. 한건당 1000 경험치를 득할 수 있습니다.
럭키에그 여유가 있다면, 포켓몬이 밀집된 핫플레이스나 동시 루어가 3개 이상 자주 뿌려지는 포켓스탑 영역에 들어가 포획과 동시에 진화를 진행 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자정이 지나면 첫 포켓몬 사냥과 포켓스탑 방문 때 일일 보상으로 경험치를 주는데요. 7번째 날은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잠깐 사이에 1만에 가까운 경험치를 득할 수 있으니 두가지 보상 날짜를 똑같이 맞춰두고 7일째 되는날 럭키에그 사용 후 포켓스탑을 돌리고 포켓몬을 포획하세요.
잊지 마세요, 30레벨에 근접했다면 럭키에그와 전략이 없는 레벨업은 부처의 수행과 같습니다.
그저 포획을 즐기세요. 커브볼+그레이트 던지기 스킬도 익히시고요.
어떠한 레벨이든 포획된 포켓몬의 개체값을 확인하고 S급(가능하면 SS급)을 모아두는 전략이 핵심입니다. 97%의 SS급 미뇽, 신뇽, 망나뇽, 잠만보, 라프라스, 잉어킹, 샤미드, 뿔카노 등을 포획(또는 부화)하는데 성공했다면 틈나는 대로 파워업 하세요. 미뇽의 파워업 상태는 망나뇽까지 이어집니다.(가급적 최종 진화 후 파워업 추천) 피카츄 따위의 감성을 파워업 하는데 소중한 별의모래(Stardust)를 소모하지 마세요. 숙지하세요, 개체값 90%미만의 잡포켓몬에 피같은 별가루를 투자해 파워업 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합니다.
레어가 버티고 있는 상대 체육관을 혼자서 점령하는 것은 무리일겁니다. 같은팀이 점령한 체육관을 찾으면 빈 자리가 있나 살펴보고 있으면 무임승차 하세요. 승차 성공하면(최대 10곳) 숍>보너스를체크 를 눌러 코인과 별모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시간 동안 반복하지 못하니 능력껏 많이 탑승시킨 다음 눌러보세요.
저렙에서는 전투와 트레이닝을 반복하면 체력관련 아이템 소모가 상당합니다. 즉, 득보다 실이 큽니다. 그시간에 뿔충이 구구 잡으세요.
포획한 포켓몬중 "레어급"이 나오면 IV 개체값은 반드시 체크해야 하고요. 다음과 같이 관리합니다.
1. 개체값은 꽝이지만 CP 게이지가 풀 상태에 가까운 경우 : 진화시켜 체육관등에서 사용하다 나중에 버리세요. 강화는 절대 하지 마세요.
2. 개체값은 S, SS이지만 CP 게이지가 2/3 미만인 경우 : 그냥 보관해두세요. 트레이너 레벨 20~25 수준까지 플레이 하면서 보다 좋은 놈(CP도 높은 것)을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3. 개체값 S, SS에 CP도 게이지도 2/3이상 일 경우 : 최종 진화체를 만들어 강화 없이 쓰고 계세요. 트레이너 30레벨에 근접하면 이런류의 레어는 높은 CP로 다수 수급이 가능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강화에는 강화에 신중하기를 권합니다. 별모래 가뭄은 상당한 고통입니다.
4. 개체값 SSS : 현재 CP에 상관 없이 진화+강화를 계속하세요. 끝까지 가지고 갈 녀석이며 로또입니다. SSS레어는 희귀하니까요.
추가적으로 알을 부화시키는데 집중하세요. 2km 짜리 알을 우선 부화시켜 최대한 10km 짜리 알을 득할 슬롯을 만드세요.
2km짜리는 별볼일 없습니다. 5km 짜리에는 잉어킹과 뿔카노가 나오니 약간의 기대는 좋습니다. 알에서 부화한 포켓몬은 개체값 90% 이상 나올 확률이 약 10~20%로 야생보다 매우? 높습니다. 10km 짜리 알은 매우 희귀합니다. 나머지 것들을 부화시키면서 가능한만큼 보관해두세요. 궁금해 죽겠지만.. 트레이너 레벨을 더 올린 다음에 부화시킬수록 기본 CP가 높이 나오므로 별모래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출퇴근길 정체구간을 지나는 버스에 탑승하면 한결 수월하게 부화가 가능 할 것입니다. 일부러 시내 정체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에 탑승해 부화를 즐기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체육관 전투를 즐긴다면, 개체값 꽝이어도 자기 레벨에서 CP만 만땅에 가까운 녀석들을 진화시켜 사용하다가 버리세요. CP만 높은것들은 소모품입니다. 절대 강화하지 마세요. 트레이너 레벨이 오를때마다 야생 포켓몬의 기본 CP도 자동으로 오르니까요.
일단 맞았다 하면 커브볼+그레이트 스킬이 50%이상 80% 수준은 되어야 레벨업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야생 포켓몬의 기본 CP가 높아 포획시 회피나 탈출이 잦아져 포켓볼 소모가 증가합니다. 최종 던지기 0.1초까지 포켓몬의 X랄을 파악해 회수하는 섬세함을 필요로 합니다.
이 시기면 CP 2000을 넘어서는 SS급 에이스 포켓몬을 여러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팀의 체육관 점령 또는 우리팀 트레이닝을 활용해 코인을 획득하세요. 상대적으로 트레이닝을 통한 체육관 입성이 더 어렵고 소모가 큽니다. 경험치 획득도 매우 짜고요.
그레이트볼과 울트라볼은 최소 10~20개 이상 유지해 두어야 합니다. 어느 순간 야생의 망나뇽, 라프라스, 잠만보 등을 포획할 기회가 생길텐데요. 때에 따라서는 10개 수준의 울트라볼을 일시에 소모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레벨업은 고행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뿔충이나 구구같은 잉여 포켓몬의 물량 사냥과 럭키에그+진화에 주력하세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개체값 95% 이상의 에이스급들을 다수 수집 했을텐데요. 최고 개체값의 망나뇽, 라프라스, 뿔카노 등은 체육관 공격과 트레이닝용으로 최소 3기 이상 최우선 파워업하고 체력이 좋은 잠만보 등은 포획 당시 기본 CP를 기본으로 여유 있을 떄 파워업 하며 점령용으로 다수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팀의 체육관에 평균 CP 2000 안짝 수준의 포켓몬 3마리가 점령중이라면 30레벨에 가능한 CP 3000근접 망나뇽 1마리로 모두 제압 할 수 있습니다.
사실, 30레벨쯤 되면 이런 공략집 따위는 필요 없을겁니다. 그냥 아 그런 때가 오는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운전이나 자전거 등으로 라이딩 중에는 절대로 플레이를 삼가해야 합니다. 시속 30km 수준의 고속 주행 중에는 포켓스탑이 일시적으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잦은 (대형 또는 사망)사고로 인해 2016년 11월 경 업데이트 된 사항입니다.
보행중 플레이의 경우 건널목 신호등은 잘 보시겠지만 개똥을 밟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 포켓몬고 한국 출시 이전 포스팅 당일 현재 37.5 레벨을 바라보는 기록중인 포빠의 공략집이었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만렙(40)까지 약 6개월이 더 소요됩니다.
[출처] 포켓몬고 공략 - 빠른 레벨업, 높은 CP 만들기|작성자 기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