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마트 사후, 브리트라는 에레슈키갈과 공명한 안트릭샤로 인해 에레슈키갈의 존재를 인지한다. 브리트라는 용제의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에레슈키갈과 접촉하려 하며, 표면적으로는 그녀의 해방을 돕겠다고 한다. 브리트라의 관심은 에레슈키갈의 해방이 아닌 유물의 해방 뿐이므로, 에레슈키갈을 봉인해 둔 상태에서 유물의 행방을 알아내는 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에레슈키갈은 자신의 해방에 관심이 없는 듯한 브리트라에게 점점 의심을 키워가고 있다.
이때 브리트라를 추적한 데바들이 마나카르나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브리트라는 조금이라도 데바들의 진격을 늦추고 유물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프레기온의 수호자와 에레슈키갈의 심복인 오릿사에게 침입자들을 막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