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의 최고의 조합은 심령술과 언데드왕의 망토이다. 죽인 유닛이 리치로 되살아 나는데 계속 누적이 되기 때문에 중반후반에는 적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싱글 시나리오 맵 제작자들은 밸런스를 위해 아예 언데드 왕의 망토가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적이 심령술과 언데드왕의 망토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리치가 불어나는 수가 일반성에서 유닛이 생산되는 수와 비교가 안되게 빠르기 때문에 유닛 숫자로 승부를 보려면 어럽다. 더구나 리치는 언데드이기 때문에 통하는 마법도 제한적이다. 가령 살아있는 유닛의 경우 블라인드나 버서크를 걸 수 있지만 리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의 새로운 맵을 접할 수 있는 map4heroes에 새로 나온 맵중에 A Pirate's Life For Me! 맵이 있다. 이 맵의 적이 심령술과 언데드 왕의 망토를 가지고 시작한다. 게대가 전장의 수갑까지 가지고 있다. 적 영웅이 리치 13,000 마리와 여러 유닛조합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상대하는 몇가지 전략이 있다.
1. 인해전술로 유닛수 줄이기
병력차가 너무 크기때문에 싸우면 무조건 진다. 그렇다면 적 유닛을 계속 줄이면 된다. 속도가 가장 빠른 유닛을 하나 선택해서 싸움을 건다. 그러면 첫턴에 마법으로 리치를 공격한다. 내파나 아마겟돈, 연속번개등이 유용하다. 그렇게 마법공격을 한 후 항복을 한다. 이렇게 반복하면 적의 유닛을 계속 줄일 수 있고 결국에는 적 영웅을 잡을 수 있다.
2. 취약성의 구슬 사용하기
적영웅이 전장의 수갑을 가지고 있을 경우다. 이러면 후퇴할 수도 항복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리치에게 물마법인 망각을 걸어주면 된다. 망각을 걸어주면 장거리 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한번 해볼만 하다.
A Pirate's Life For Me! 맵에서는 취약성의 구술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방법은 가장 강한 적 영웅을 고립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타운포털로 계속 적의 성을 점령하고 후퇴하는 방법으로 발을 묶고, 나머지 영웅으로 다른 적들을 먼저 처리한다. 그렇게 시간을 끌고 자원과 유닛을 늘린 후 병력이 충분히 모아 마지막 적을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