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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21:21
녕하세요! 크아人 잼벼입니다.
크아 아이템 거래를 조금 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씩 궁금하셨을 것이 ‘경매방’ 인데요.
저도 최근에 경매방을 접해보고 요즘 푹 빠졌답니다.
저처럼 경매방을 접해보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경매방 대해서 친절하게 올라온 글이 없는 것 같아서
경매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작성해 보았어요. ㅎㅎ
1) 방제
보통 방제는 이런 식으로 지어집니다.
경매 : 이 방에서 경매가 이루어진다.
천上 : (천상) 천만 루찌 이상을 가지고 있는 유저만 입장할 수 있다.
50단 : 가격이 올라갈 때 50만루찌 단위로 올라간다
b1 : (비1) 경매방에 들어갈 때의 비밀번호는 1이다.
착必 : (착필) 착용필수. 자신이 팔 템을 착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매방 조건은 다음과 같이
천上50단b1 인데, 아닌 경우에도 잘 해석하실 수 있겠죠?
Q. 비밀번호는 왜 있나요?
A.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비밀번호를 걸어놓지 않으면 자동입장으로도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경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도 막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경매 시작 전
경매를 시작하려면 사람이 너무 적으면 안 되겠지요.
사람이 차지 않은 경매방에 들어가면
방장님이 확성으로 경매방 홍보를 하고 계실 겁니다ㅎㅎ
이와 같이 경매방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충분히 없다면
자신이 팔거나 사는 물건 홍보를 조금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도배는 절대로 삼가셔야 하고,
혹시 관심 있는 템이 있으면 귓으로 하셔야 해요.
교환신청을 하신다면 경매방에서 퇴장해야 하기 때문에
중퇴(중도퇴장)로 간주 받으실 수 있어요.
Q. 왜 중퇴를 하면 안 되나요?
A. 크아에서의 경매는 몇 명의 사람을 모아두고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물건을 파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파는 물건이 팔리지 않았다고
경매방에서 나가는 것은 엄연한 비매너이고요.
또한 물건이 팔리지 않아서 나간 게 아니어도
경매 진행에 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퇴를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3) 진행자 선출
진행자는 행자라고도 불리는데요,
보통 방장님이 ㄴㄱ 1 이라고 함으로써
진행자 선출이 시작됩니다.
ㄴㄱ : 눈겜, 눈치게임
말 그대로 눈치게임을 하시면 되는데요.
맨 마지막까지 숫자를 말하지 못하시거나
다른 사람과 같은 숫자를 말하게 되면
그 숫자를 가장 나중에 말한 사람이
진행자로 선출됩니다.
Q. 진행자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A. 진행자는 근본적으로 경매를 진행시키는 사람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첫째, 한 사람씩 돌아가며 무슨 템을 파는지 물어봅니다.
둘째, 그 템을 살 사람을 물어보며 가격 경쟁을 중계합니다.
(진행자도 가격 경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경매 중에 발생하는 분쟁을 중재합니다.
4) 경매 진행
진행자로 선출된 사람은
자신이 진행자인 것을 나머지 사람에게 알리고 시작합니다.
진행자로 선출이 되면 몇 칸 정도를 띄우고 말을 하게 되는데,
그 방법은 F9를 누르면 매크로창이 뜨는데
열 칸 중 한 칸에 스페이스바를 20번 정도 누른 뒤
아무런 문자나 써 주시고,
그 칸에 적혀있었던 단축키를 써 주시면 됩니다.
Q. 경매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나요?
A. 경매가 진행 중에 있다면 불필요한 말들은 삼가주세요.
특히 시세에 관한 이야기는 꺼내지 말아주세요.
원래 경매라는 것은 예쁜 잡템을 비싸게 팔기도 하고,
가격 좀 나가는 템도 싸게 구매하기도 하는 곳인데
이루어지고 있는 거래를 불필요한 말로
방해하는 것은 엄연한 비매너입니다.
‘그거 럭키빈템 아니에요?’ 혹은
‘옛날 상점템 아니에요?’
이러한 말들도 일체금지입니다.
5) 판매물품 소개
진행자가 1ㅌㅁㅍ
이렇게 물어볼 텐데요.
1ㅌㅁㅍ : 1턴뭐팜
턴 : 교환방에서의 칸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1턴에 있는 사람부터 자신이 팔 물건을 소개합니다.
판매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물건을 경매에 부친다.
둘째, 귓템젯 의사를 표현한다.
셋째, 넘긴다.
첫 번째 선택을 하려면 팔 물건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말해주시면 됩니다.
(꼭 풀네임은 아니어도 되지만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요ㅎㅎ
그냥 ‘풍선껌’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이렇게 말하면 구매자들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하겠죠?
두 번째, 귓템젯이란 귓속말로 템젯(템으로 제시)을
해 달라는 뜻인데요. ㄱㅌㅈ으로도 표현합니다.
판매되는 물품의 80% 정도가 올루로 살 수 있는 물건이지만
고가템을 팔 때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 파시는 물건이 없으시면
이런 식으로 표현하시면 됩니다.
6) 경매
올루로 거래될 수 있는 물건이
판매자에 의해 경매에 부쳐지면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경매가 시작됩니다.
올라가는 단위는 방제에 적혀있는 대로 올라가고,
진행자는 불려지는 가격을 일일이 말해줍니다.
가격을 한 번 부르면 취소를 할 수 없고
만약에 그 가격으로 낙찰이 된다면
반드시 사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가격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가격이 정해지면
진행자는 3초 카운트를 하고
이렇게 물어봅니다.
ㄴ/ㅂ : 낙/보 = 낙찰/보류
ㄴ : 낙찰 : 정해진 가격으로 내 아이템을 팔겠다.
ㅂ : 보류 : 아이템을 팔지 않고 넘어가겠다.
여기서 ㅍ도 보류의 의미입니다.
(판다는 뜻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낙찰이 되면 축하한다는 메시지 하나 잊지 마세요~
7) 교환타임
1턴부터 12턴까지 경매가 진행되고
ㄱㅌ : 교탐, 교환타임
이와 같이 진행자가 교환타임을 알리면
경매가 종료됩니다.
그러면 낙찰된 물품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교신(교환신청)을 통해 교환을 하면 됩니다.
2개 이상의 거래를 한다면 한 분은 기다리시고
다른 사람과 거래를 끝낸 후에 교환을 하시면 됩니다.
누구와 어떤 거래를 해야 하는지 잊지 않기 위해
경매 과정에서 스샷을 찍어두는 것도 좋아요.
/해 000(숫자)
해당 채널의 000 방으로 입장하는 명령어입니다.
경매가 종료되어도 같은 방에서 새로운 경매가
열리기도 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8) 주의사항
중퇴, 낙튀(낙찰후튀기), 과도한 잡담, 시세언급 등
경매방에서의 모든 비매너 행동은
‘경매방 블랙리스트 등록’의 대상입니다.
(그러니까 싸워도 안 되겠죠 ㅎㅎ)
경매인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없지만
한 번 저기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면
그 아이디로는 다시 경매에 참여하기 힘들 거에요...
특히 낙튀는 일반 비매너로까지
신고당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