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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09:53
이번 시간에는 이터널시티3의 일일 던전 '오염된 수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염된 수로는 지난 3월 31일 성장(成長) 업데이트 때 추가된 신규 컨텐츠 입니다.
오염된 수로는 아이템 파밍 지역 성향을 띠고 등장한 던전 입니다. 서울자치지구 안에 입구가 위치하며, 하루에 한 번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수로에 입장하게 되면 화면 오른편에 30분 타이머가 시작되며, 제한 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습니다. 단, 다른 미션과는 달리 탄약이나 기술이 충전된 상태로 시작하지 않으니, 입장하기 전에 탄약과 기술량 체크는 필수 입니다. 또한, 도중에 퇴장할 경우 하루가 지나기 전까지 타이머 시간이 남아있더라도 재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오염된 수로는 아이템 파밍 지역답게 아이템 드랍률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아이템이 상당히 잘 드랍됩니다.
( ADT이라던지.. ADT이라던지.. 또 ADT이라던지.. )
따라서 가방이 상당히 빨리 차는데요. 가방 확장을 많이 할수록, 빈 공간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한번 퇴장하면 재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하시고, 빈 공간을 많이 확보해서 출발하는 게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오염된 수로 내부는 매우 어둡습니다. 곳곳마다 조금씩 시야가 확보되는 곳도 있지만, 그래도 어두운 곳이 태반이라서 조명탄을 던지면서 사냥해야 합니다.
오염된 수로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경험치 드랍량은 종로 2가와 비슷합니다. 어둡고, 좁은 지역에 다량의 몬스터가 등장한다는 점이 번거로울 수 있으나, 종로 2가를 마스터하신 분이라면 무난히 적응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레벨업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오염된 수로보다 어설트를 도시는 게 낫습니다.
( 어디까지나 아이템 파밍 던전이니까요. )
오염된 수로에는 챔피온이 3마리씩 등장하며, 일반 필드 챔피온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변이체 유인 기술이 통한다는 점입니다. 단, 오염된 수로의 모든 몬스터는 레벨이 59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변이체 유인 레벨도 이와 맞춰야 100%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수로 챔피온도 종로 2가 챔피온과 비슷한 난이도 입니다. 변이체 유인이 통해서 더 쉬울 수도 있겠네요.
오염된 수로 챔피온을 쓰러뜨리면, 챔피온 몸 안에서 기생충(=흉폭한 커프스 이터)가 다량 소환됩니다. 하지만, 체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거리만 잘 확보한다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후앙구름의 (주관적인) 오염된 수로 공략 정리
1. 출발하기 전, 탄약과 기술량을 체크한다.
2. 가방 공간을 넉넉히 확보한다.
3. 입장 레벨은 52지만, 변이체 유인 기술 59(=레벨 59)를 찍고 입장하는 게 사냥에 수월하다.
4. 30분 제한시간이 있지만, 가방이 꽉 차면 시간이 남더라도 빠져나온다. ( 물약값 번다고 생각하고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게 속 편하다. )
5. 빠져나올 때는 Y키가 아닌, 직접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가야 한다. ( 나오면 바로 자치지구인데, 수송비가 아깝다. )
6. 내부에 EL을 다량 드랍하는 특정 몬스터가 존재하지만, 자신만의 잡는 요령이 없다면 가방만 채우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