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종족 실반엘프

01종족 신념

실반 엘프는 아름답고 고상한 숲의 종족이며, 지금은 멸망하고 없는 천년 왕국의 진정한 후예들이다.

이들은 미숙한 인류에게 자신들이 이룩한 문명을 전수하고, 이를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엘프 종족의 마지막 시간을 명예롭게 장식하고 싶어한다.

실반 엘프는 신성 제국 하이란이 과거의 천년 왕국처럼 문명 세계의 진정한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그 길을 앞장서서 이끌고자 한다.

02종족 외형

늘씬한 몸매에 전체적으로 밝은 피부와 체모의 실반 엘프는 아름답고 기품이 넘친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엘 그라디스가 있는 생명의 숲에서 살아온 종족답게 아름답고 고상하며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는 기품을 더하고 있다.

03선택 가능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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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종족 시작 : 영원의 그늘

생명나무를 지키는 순찰자. 상처 입은 생명나무를 돌보고 엘프의 명예로운 미래를 위해 헌신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생명나무를 노리는 자들이 나타난다.

02종족 마을 : 엘 그라디스

엘 그라디스는 실반 엘프의 수도이자 상처입은 생명수 릴리안테스가 있는 곳이다.
아쿠아 엘프가 떠나간 후 남게 된 실반 엘프들은 영생을 잃어버린 종족의 운명을 받아들여 생명수 주위에 남았다.

주어진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유구한 세월을 이어온 생명수와 그로 인해 비롯된 엘프의 흔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01타나라 엘리안테스

 엘프의 대수호자.  마룡 벤투스로부터 생명나무를 지키지 못했음을 자책하며 오래 전 스스로 대수호자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  고 천 년 동안 순찰대원으로써 엘 그라디스의 변방을 지켰다.
 생명나무가 훼손되어 필멸의 엘프인 실린이 태어나는 지금의 상황을 자신의 과오라고 책망하여 수명을
 가진 엘프가 태어날 때마다 죄책감을 느낀다.

02엘레인

 실린으로 태어났지만 타나라의 인정을 받아 수호자가 되었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그녀는 자신보다 언제나 홀로 남겨지는 타나라를 더욱 걱정한다.
 

 거신 전쟁이 끝나고, 유일 의지 피지스는 거인 종족의 잔해로부터
 하나의 커다란 씨앗을 만들었다.
 씨앗을 대지에 심자 생명과 조화의 나무 릴리안테스가 자라났다.
 엘프는 이 릴리안테스의 열매로부터 태어난 최초의 종족이었다.

 섭리가 깃든 대지를 거쳐 정화된 바라는 엘프에게 아름다운 외모
 와 높은 지능, 긴 수명을 선사했다.

또한 바라의 힘을 타고난 엘프는 다이몬 신들이 창조한 선주 종족들처럼 정령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능력이 있었다. 많은 엘프들이세상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이는 원소 마법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제2시대의 엘프 문명은 정령과 마법을 기반으로 눈부시게 발전했고, 이들이 건설한 왕국 엘 그라디스는 무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회르젤 산 지하에 잠들어 있던 붉은 용 벤투스가 깨어나면서, 엘프들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천년 왕국에도 몰락의 때가 찾아왔다.

엘프는 드워프와 힘을 합쳐 화룡의 군세에 대항했고, 수많은 희생 끝에 벤투스를 봉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엘 그라디스의 아름다운 도시는 폐허로 변했으며, 생명과 조화의 나무 릴리안테스는 벤투스가 입힌 상처 때문에 시들어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엘프의 유일한 여왕 에를리오네 릴리안테스도 이 때 목숨을 잃었다. 화룡 전쟁 직후의 절망과 비탄 속에서, 천년 왕국의 고명한 수호

 자 들은 혼돈의 힘으로 섭리를 거슬러 여왕을 되살리고 종족의
 운명 또한 구하고자 했다.

 많은 엘프들의 만류에도 수호자들은 의식을 감행했고, 결국 대수
 호자 타나라가 이들을 막아서면서 의식은 미완으로 끝이 났다.

 이 일은 나중에 엘프의 내전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며 엘프의 내전의 결과로 왕국의 마법사였던 아르키엘 바리안테스가 자신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 엘 그라디스를 떠나 남쪽으로 향하면서, 엘프 종족은 완전히 둘로 갈라졌다.

이후로 엘프 종족이 제2시대의 성세를 회복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엘 그라디스에 남기를 선택한 실반 엘프는 의연하게 운명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바라의 힘으로 다른 존재가 되어 살아남느니 엘프로서 멸망하기를 선택했다. 

다만 실반 엘프는 천년 왕국이 이룩한 문명을 후세에 보전하고 싶어했고, 그것이야말로 섭리가 부여한 자신들의 사명이자 의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실반 엘프는 인간 종족을 정신적인 후계자로 선택했다.

실반 엘프는 고대 루멘 시절부터 인간과 활발하게 교류해 왔고, 제5시대에 들어서는 신성 제국 하이란에 참여하며 인류 문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