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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 05:46
이 게임의 간판 효과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 줌 인, 줌 아웃이 가능하며, 어두운 곳에서는 캠코더의 야간투시 기능을 이용하여 본다. 캠코더를 통해 보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깜깜한 곳이 한둘이 아니므로 캠코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배터리 관리 또한 잔여 배터리가 2개 정도는 항상 남아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여기서 웃긴게 있는데 배터리를 갈 때 다 쓴 배터리를 빼는 묘사가 없다
배터리는 교체시 기존 잔량과 상관없이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되며, 남아있던 배터리는 그냥 버려지므로 정말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만 교환하자. 덧붙여, 배터리는 야간투시 모드일때만 줄어들고 일반 촬영 모드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없으니 게임 스토리나 분위기를 위해서는 항상 켜놓고 다니는 것이 좋다.
게임 중후반부에 주인공이 구멍난 바닥 사이를 뛰어넘다 캠코더를 병원 깊숙한 곳으로 떨어트리는데 다시 회수한 후 왼쪽부분이 깨진 상태로 게임이 진행된다. 깨진 부분의 뒤틀린 화면과 가끔 지직거리는 화면의 연출이 일품.[3]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캠코더가 필요하다. 게임 중 특정한 장면을 캠코더로 녹화하면 주인공이 그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일기로 남긴다. 사실상 주인공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절망적으로 변화해간다.
배터리를 모두 소모한다고 야간투시 모드를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투시거리가 코앞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적에게서 숨어다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배터리의 개수를 잘 간수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참고로 배터리가 다 떨어졌을때 사망하고 마지막 저장 지점에서 부활하면 배터리가 여분이 생기는 꼼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