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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09:36
VS 트래퍼
트래퍼를 상대로는 항상 바닥을 조심하고 돌아다니면서 발전기와 탈출구 주변, 문틀 너머에 곰 덫이 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킬러가 게임 시작 전에 안개가 짙어지게 하는 오퍼링을 쓴다면 더욱 집중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숙련된 트래퍼는 수풀이나 장애물을 넘어트릴 수 있는 길목 등 생존자가 주로 이용하는 경로에다 덫을 설치하기 때문에, 도주 경로 선택 시에는 너무 뻔한 루트는 지양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맵 중앙의 집은 트래퍼가 애용하는 몰이 장소 중 하나이므로 무작정 집으로 뛰어서는 안 된다. 킬러가 가까이 있지 않다면 가급적 수풀을 피하고 바닥이 잘 보이는 곳으로 다닐 것을 권한다.
공구 상자를 가진 생존자는 덫을 파괴해서 제거할 수 있다. 갈고리를 제거하는 것 못지 않게 킬러의 힘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생존자가 갈고리에 걸렸을 때, 그 바로 아래에 곰 덫을 깔아두었을 경우 구출하기 어려우니 주의. 구출 버튼과 덫 해제 버튼이 겹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리에 걸린 생존자 바로 발 앞쪽에 곰 덫을 설치해 뒀을 경우, 게임의 특성상 구출해줄 때 어느 방향에서 구출 버튼을 눌러도 생존자의 바로 앞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미리 덫을 해체하고 들어가지 않는 이상 반드시 덫에 걸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생존자가 덫을 해체하고 구출까지 하는 긴 시간 동안 킬러가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VS 레이스
대부분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종 소리가 들리며 레이스가 바로 은신하기 때문에 킬러의 종류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홀수 번째의 종소리가 들린 상태에서, 발전기 수리를 완료하거나 QTE에 실패하여 큰 소리가 나면 바로 그 자리를 뜨는 게 좋다. 은신 상태의 레이스는 생존자 가까이 와도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킬러의 접근을 허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짝수 번째 종소리가 들렸는데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레이스가 은신을 해제하고 추적에 들어갔다는 의미이므로, 그 상태에선 안심하고 발전기를 고쳐도 된다.
대부분의 경우 두 번째 종소리가 들린 후 얼마 안 가 생존자 하나가 갈고리에 꽃히게 된다. 그 생존자가 쫓기는 동안 나머지는 최대한 발전기를 수리해야 한다. 첫 번째 생존자가 얼마나 오래 시간을 끄는가에 따라 탈출 가능성이 크게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생존자가 갈고리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종 소리가 나면 그 생존자가 다행히 킬러를 따돌렸다는 의미가 되므로 다시 경계를 시작하면 된다.
레이스는 생존자를 기습하기에 좋은 반면, 추적 능력은 다른 킬러에 비해 떨어진다. 공격을 하려면 은신을 해제해야만 하고 그 순간에 잠시 느려지기 때문이다. 생존자가 도주하기에 용이한 건물 등으로 달린다면 레이스를 따돌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레이스가 킬러일 경우, 다른 생존자가 갈고리에 걸렸다면 구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레이스가 보이지 않는다고 무작정 들어갔다가는 종 소리가 들리며 은신 상태로 매복하고 있던 레이스에게 바로 뒤를 잡힐 수 있다.
VS 힐빌리
힐빌리를 상대할 때는 레이스가 킬러일 때처럼 꽤 이른 시간부터 전기톱 소리를 듣고 킬러의 종류를 알아챌 수 있다.
전기톱 소리는 킬러와의 거리에 따라서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 전기톱 소리가 줄어들면 발전기를 수리해도 무방하다. 예외적으로 장애물이 적은 The Coldwind Farm 맵에서는 힐빌리가 전기톱 질주로 맵을 종횡무진할 수 있으므로, 전기톱 소리가 조금 작게 들린다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힐빌리와 조우했을 경우 직선으로 달려서는 안된다. 기본적으로 킬러를 상대로 직선으로 주행하는 것은 위험한 편인데, 특히 전기톱을 켜고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힐빌리를 상대로 직선으로 뛰다가는 곧 전기톱에 갈려서 바닥에 나뒹굴기 일쑤다. 직선 경로로 가까운 곳에 창틀 등의 유용한 장애물이 보이더라도 웬만하면 옆무빙을 섞는 것이 좋다.
힐빌리는 대부분의 경우 생존자를 갈고리에 건 다음 약간 떨어진 곳에서 전기톱에 시동을 걸고 대기한다. 그러다가 다른 생존자가 구하러 올 경우 바로 전기톱으로 썰어버리려 한다. 그렇기에 구출 시도를 하기가 힘들다. 힐빌리의 전기톱을 피하기 위해서는 구하는 동작 도중 캔슬하고 피하는 것이 좋다. 전기톱 재사용 대기시간을 낭비시킨 다음 재차 구출을 시도하면 한결 낫다. 두 명 이상이 구하러 갈 때는 서로 일직선상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