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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5:55
오픈베타와 그 전의 클로즈베타를 거쳐 드디어 오픈한 오버워치
베타를 거치면서 실력이 좋은 유저가 있는 반면, 피시방에서 오버워치를 구매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초보 유저 역시 만만치 않다.
당연히 둘의 실력차이는 상당하며, 6명이 한 팀으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같은 팀은 울화통이 터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울화통이 터지는 유저로서, 오버워치를 처음 하는 유저들에게 몇가지 알려줄 팁이 있다.
(단, wasd나 마우스 조작같은 FPS의 기본적인 지식은 설명하지 않는다.)
1. 맵을 익혀라.
맵을 익히는 건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1. 진입로 :
오버워치의 모든 맵에는 크건 작건 적어도 2개 이상의 진입로가 있다.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한 진입로만 주구장창 간다는 것이다.
하나무라를 예를 들자면, 공격측에서 A거점을 향하는 커다란 문 좌측 상단에는 또다른 길이 있다.
물론 벽을 타거나 이동기가 있는 영웅만 진입할 수 있겠지만, 우리팀 탱커가 주의를 끈다면 그 길로 돌아가 상대팀의 뒤를 노릴 수 있는 것이다.
오버워치에는 이런 길이 여럿 있으니 애용하도록 하자.
2. 메딕킷 :
오버워치 맵 곳곳에는 메딕킷이 배치되어있다.
교전 중이나 교전이 끝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팀에 힐러가 없어도 버티는 딜러를 보면 메딕킷을 정말 잘 이용한다.
회복량도 75에서 200까지 다양하지만 그것까지 외운다면 이 글을 보고있을 필요가 없으니 위치만 대강 알아두도록 하자.
대부분은 구석지고 가려진 곳에 있다.
이 짤막한 글에서 모든 맵을 다 설명할 순 없다.
파라나 디바, 트레이서 같은 이동기가 좋은 영웅으로 맵을 돌아다니며 외우도록 하자.
2. 캐릭터를 익히고 조합/상성을 생각하라.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는 어떤 캐릭터가 있는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반드시 알아보도록 하자.
이는 어느 게임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오버워치에서의 조합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조합만큼이나 팀의 승리에 있어 중요하다.
무난한 조합은 2딜러 2탱커 2힐러이지만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같은 포지션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예를들어 겐지에는 로드호그보다 윈스턴이 효과적이며, 토르비욘의 포탑에는 위도우메이커보다 파라가 더 낫다.
따라서 영웅 선택은 개인의 상황판단에 달려있기도 하다.
3. 임무를 수행하자.
점령전에서 공격팀을 하다보면 자주 보이는 유형이 있다.
수비진형이 갖춰진 거점 밖에서 상대팀의 저격수, 포탑, 바스티온과 놀고있는 저격수 혹은 파라.
안타까운 점은 이들은 팀과의 소통이 없으며, 그저 총을 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각자의 역할을 다한다는 것은 바람직하나, 아군이 진입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는 화물 운반에서도 마찬가지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건 개인의 사격솜씨가 아니라 팀워크라는 걸 명심하자.
4. 교전중엔 가만히 있지 말라.
초보자 중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다 온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무빙'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오버워치에서의 '무빙'과는 차이가 있다.
오버워치는 방향키와 마우스, 스페이스 키로도 움직일 수 있으며 특히나 FPS면서 점프 시 에임이 벌어지지 않는 오버워치는 점프의 활용성이 크다.
겐지의 경우에는 무려 2번까지 점프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상대방의 에임은 더욱 열심히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또한 맵을 익혔다면 은폐,엄폐로 더욱 신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인벤과 같은 사이트에는 더 좋은 공략이 있을거라고 본다.
하지만 이 글은 작성자가 화를 풀기 위해 쓴 글이란 걸 명심하자.
[출처] 오버워치 초보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팁들|작성자 레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