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루시우를 낙사지역에서 만났을때

경쟁전 2시즌 루시우 원챔으로 150시간하면서 느낀 바인데

아마 뚜벅이 분들 공감이 가실 거라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낙사지역에서 루시우를 만나면 우클릭을 사거리에서 벗어나려고 무의식적으로 뒤로 가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그런 뚜벅이를 보면 팟지메이커로 보입니다

우클릭 사거리는 훈련장 기준으로 해보니 7.5 ~ 8m

웬만하면 사거리 안에 들어온다는 소리입니다...... 해보시면 생각보다 사거리 엄청 깁니다

그리고 인벤에 루시우 우클릭 팁 중에 영상을 찾아 보시면 루시우를 바라본 상태에서 뒷걸음질로 가고 있는

(정확히 말하면 우클릭의 방향과 정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 뒤에서 몰래 접근한 루시우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상황도 있기에 설명드립니다)

영웅은 원래 날아가는 거리의 약 두배가 날아갑니다

(두배가 날아가게 되면 안 떨어질만큼의 거리가 남은 상황에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루시우 같이 벽을 타서 살아 올라올 수 있는 영웅도

백스텝 밟으면 벽에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날아가버리죠...

그렇습니다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낙사지역에서 내가 확실히 우클릭 사거리 안이라고 판단되시면

의식적으로 루시우와 가까워지게 이동을 하셔야한다는 겁니다

이걸 자동으로 행동하시고 있으신 곳이 리장타워 정원 맵의 다리 쪽입니다

(파라충격파는 예외 - 루시우 우클릭의 약 2배 날아감)

다리를 건너오려고 할 때는 여러분은 전진스텝을 밟고 있습니다

따라서 루시우가 밀쳐도 생각보다 밀쳐지지 않죠 (각도가 예술적이지 않으면 낙사 잘 안나옵니다)

게다가 메이나 디바라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안 밀쳐지는 순위 : 1위 씹디바 2위 메이)

물론 적진 쪽으로 낙사지역 쪽 벽을 타고 들어가서 다리의 side 방향으로 밀치는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도 있습니다만

필자는 아직 실패했을 시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더 클거 같아 잘 안하게 되네요...

길게 풀어서 설명했는데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내 뒤가 낭떠러지인데 루시우를 만났다

이건 누가봐도 우클릭 사거리 안이다 느껴지시면 속는 셈치고 전진스텝을 밟으십시오

뒤에 육지가 조금 남았다면... 아마 2번 중 한번은 사실겁니다

+ 추가로 점프하시면 훨씬 멀리 날아가니 백스텝과 점프는 절대로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