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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09:45
엘소드에서 딜이란 일반적인 게임에서 쓰이는 데미지 딜링(Damage Dealing)의 딜이 아닌
스킬을 썼을 때 발생하는 딜(Delay)을 의미합니다.
엘소드에서 [스페셜 엑티브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딜레이를 동반하게 됩니다.
던전에서는 몬스터에게만, 대전에서는 적과 아군에게 모두 딜레이를 줍니다.
이 딜레이는 과거에는 던전에서도 아군에게 딜레이를 걸어서
게임을 즐기는데 꽤나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주었었습니다.
조금 더 계획적으로 스킬을 써야했고, 그래서 갖가지 테크닉이 개발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스페셜 액티브 스킬이 아군에게 걸던 딜이 사라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딜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엘소드의 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딜의 종류]
엘소드의 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페셜 액티브 스킬을 발동했을 때 나타나는 '스킬딜'과
Ctrl 버튼을 눌렀을 때 사용하는 각성을 통해 나타나는 '각딜'입니다.
두 딜의 차이점은
스킬딜은 시전 중인 자신과 아군, 적에게 모두 균일한 딜을 부여하는 반면,
각딜은 시전자만 딜이 조금 더 일찍 풀린다는 겁니다.
이 각딜은 시전 후에도 0.5 ~ 1초 가량의 여유시간을 시전자에게만 제공합니다.
그래서 대전에서는 선타를 잡기 위한 용도로 이 각딜을 자주 활용하곤 합니다.
[딜의 범위]
(x, y축 뿐만 아니라 z축 역시 스킬딜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뭔가 그림이 안 맞는 것 같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줍시다...;
기본적으로 시전자 주위로 반화면 정도의 x, y, 그리고 z축에까지 딜이 걸리게 됩니다.
범위 내에 있는 대상은 모두 딜이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상기 그림처럼 구 모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찌그러진 구이거나 육면체 모양일 수도 있고 또는 다른 모양일 수도 있겠지요.
비유하자면 저런 모양이 나온다는 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화]
대전을 예로 들겠습니다.
아군 룬 슬레이어가 적 디멘션 위치를 상대로 루나 블레이드를 시전했다고 칩시다.
이 때 디멘션 위치는 룬 슬레이어의 루나 블레이드 스킬딜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 루나 블레이드가 시전되는 동안은 룬 슬레이어와 디멘션 위치가 동일한 딜 사이클에 빠지게 됩니다.
이 딜 사이클을 깨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딜 사이클에 들어간 대상을 공격해서 피격모션을 취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룬 슬레이어는 스페셜 액티브 스킬을 시전중이므로 무적상태이고... 그래서 공격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디멘션 위치는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룬슬레이어 팀원 중 한 명이 룬 슬레이어와 디멘션 위치가 있는 곳에 어떤 형태로든 공격을 가하면
(멀리서 투사체를 발사했든, 혹은 지속형 장판스킬이든)
루나 블레이드를 시전 중인 룬 슬레이어와 그 딜 사이클에 빠진 디멘션 위치는
그 누군가의 공격에 맞아 피격모션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면 디멘션 위치는 루나 블레이드 스킬딜에서 일단은 해방됩니다.
물론 누군가의 공격이 공격이 스킬이라면
디멘션 위치는 해방과 동시에 누군가의 스킬딜에 빠지게 되긴 합니다.
어쨌든 스킬딜에 해방이 되었기 때문에
피격모션이 종료만 되면 디멘션 위치는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루나 블레이드가 꽂히기 전이라면 디멘션 위치는 충분히 도망갈 수 있겠죠.
루나 블레이드가 그렇게 늦게 꽂힐리가 없다고요?
룬슬레이어 역시 누군가의 스킬딜(적, 아군 관계없이)에 빠졌다면 가능합니다!
특히 아군이 거는 딜은 동료의 스킬공격을 맞을 일이 없어서 곧잘 이런 상황을 만들곤 합니다.
일견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요약하자면 간단합니다.
스킬딜 사이클이 겹치고 겹치다보면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복잡해 보이는 이야기는 대전을 즐겨 하는 사용자에게 정말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딜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이런 부분까지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거나 혹은 적에게 이런 기회가 가지 않게끔 만듭니다.
(과거에 버프 역시 딜을 걸던 시절에는 정말 흔히 생기던 문제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딜에 대한 개념을 파악했다면
경험을 통해 딜의 범위와 스킬별로 딜이 지속되는 시간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제천의 '제압 : 정'에 걸린 아군이 상태이상 '제압'에서 회복될 시간을 벌기 위해
밖에 있던 동료가 딜이 긴 스킬을 난사해서 시간을 벌어줄 수도 있다는 거죠.)
[종합]
왜 간단한(?) 내용을 이렇게 한 개의 포스트를 들여 소개하냐 하면,
계속 손해를 보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체,
손해를 보는 플레이를 반복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를 알려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특히 던전에서 방 정리 끝난 후에 스킬을 쓰는 분들.
사라지기 전의 몬스터 시체나 사라지기 전의 부서진 문의 잔해가 있는 곳에서 딜을 걸지 맙시다.
이게 은근히 던전 클리어 타임에 악영향을 미쳐요~...
* * *
요약
1. 각성과 스킬 발동시에는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2. 던전에서는 몬스터에게만, 대전에서는 모두에게 발생.
3. 딜레이는 피하는 게 좋지만 발생시켜야 한다면 현명하게 쓸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엘소드에서 딜이란 일반적인 게임에서 쓰이는 데미지 딜링(Damage Dealing)의 딜이 아닌
스킬을 썼을 때 발생하는 딜(Delay)을 의미합니다.
엘소드에서 [스페셜 엑티브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딜레이를 동반하게 됩니다.
던전에서는 몬스터에게만, 대전에서는 적과 아군에게 모두 딜레이를 줍니다.
이 딜레이는 과거에는 던전에서도 아군에게 딜레이를 걸어서
게임을 즐기는데 꽤나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주었었습니다.
조금 더 계획적으로 스킬을 써야했고, 그래서 갖가지 테크닉이 개발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스페셜 액티브 스킬이 아군에게 걸던 딜이 사라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딜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엘소드의 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딜의 종류]
엘소드의 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페셜 액티브 스킬을 발동했을 때 나타나는 '스킬딜'과
Ctrl 버튼을 눌렀을 때 사용하는 각성을 통해 나타나는 '각딜'입니다.
두 딜의 차이점은
스킬딜은 시전 중인 자신과 아군, 적에게 모두 균일한 딜을 부여하는 반면,
각딜은 시전자만 딜이 조금 더 일찍 풀린다는 겁니다.
이 각딜은 시전 후에도 0.5 ~ 1초 가량의 여유시간을 시전자에게만 제공합니다.
그래서 대전에서는 선타를 잡기 위한 용도로 이 각딜을 자주 활용하곤 합니다.
[딜의 범위]
(x, y축 뿐만 아니라 z축 역시 스킬딜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뭔가 그림이 안 맞는 것 같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줍시다...;
기본적으로 시전자 주위로 반화면 정도의 x, y, 그리고 z축에까지 딜이 걸리게 됩니다.
범위 내에 있는 대상은 모두 딜이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상기 그림처럼 구 모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찌그러진 구이거나 육면체 모양일 수도 있고 또는 다른 모양일 수도 있겠지요.
비유하자면 저런 모양이 나온다는 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화]
대전을 예로 들겠습니다.
아군 룬 슬레이어가 적 디멘션 위치를 상대로 루나 블레이드를 시전했다고 칩시다.
이 때 디멘션 위치는 룬 슬레이어의 루나 블레이드 스킬딜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 루나 블레이드가 시전되는 동안은 룬 슬레이어와 디멘션 위치가 동일한 딜 사이클에 빠지게 됩니다.
이 딜 사이클을 깨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딜 사이클에 들어간 대상을 공격해서 피격모션을 취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룬 슬레이어는 스페셜 액티브 스킬을 시전중이므로 무적상태이고... 그래서 공격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디멘션 위치는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룬슬레이어 팀원 중 한 명이 룬 슬레이어와 디멘션 위치가 있는 곳에 어떤 형태로든 공격을 가하면
(멀리서 투사체를 발사했든, 혹은 지속형 장판스킬이든)
루나 블레이드를 시전 중인 룬 슬레이어와 그 딜 사이클에 빠진 디멘션 위치는
그 누군가의 공격에 맞아 피격모션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면 디멘션 위치는 루나 블레이드 스킬딜에서 일단은 해방됩니다.
물론 누군가의 공격이 공격이 스킬이라면
디멘션 위치는 해방과 동시에 누군가의 스킬딜에 빠지게 되긴 합니다.
어쨌든 스킬딜에 해방이 되었기 때문에
피격모션이 종료만 되면 디멘션 위치는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루나 블레이드가 꽂히기 전이라면 디멘션 위치는 충분히 도망갈 수 있겠죠.
루나 블레이드가 그렇게 늦게 꽂힐리가 없다고요?
룬슬레이어 역시 누군가의 스킬딜(적, 아군 관계없이)에 빠졌다면 가능합니다!
특히 아군이 거는 딜은 동료의 스킬공격을 맞을 일이 없어서 곧잘 이런 상황을 만들곤 합니다.
일견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요약하자면 간단합니다.
스킬딜 사이클이 겹치고 겹치다보면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복잡해 보이는 이야기는 대전을 즐겨 하는 사용자에게 정말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딜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이런 부분까지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거나 혹은 적에게 이런 기회가 가지 않게끔 만듭니다.
(과거에 버프 역시 딜을 걸던 시절에는 정말 흔히 생기던 문제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딜에 대한 개념을 파악했다면
경험을 통해 딜의 범위와 스킬별로 딜이 지속되는 시간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제천의 '제압 : 정'에 걸린 아군이 상태이상 '제압'에서 회복될 시간을 벌기 위해
밖에 있던 동료가 딜이 긴 스킬을 난사해서 시간을 벌어줄 수도 있다는 거죠.)
[종합]
왜 간단한(?) 내용을 이렇게 한 개의 포스트를 들여 소개하냐 하면,
계속 손해를 보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체,
손해를 보는 플레이를 반복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를 알려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특히 던전에서 방 정리 끝난 후에 스킬을 쓰는 분들.
사라지기 전의 몬스터 시체나 사라지기 전의 부서진 문의 잔해가 있는 곳에서 딜을 걸지 맙시다.
이게 은근히 던전 클리어 타임에 악영향을 미쳐요~...
* * *
요약
1. 각성과 스킬 발동시에는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2. 던전에서는 몬스터에게만, 대전에서는 모두에게 발생.
3. 딜레이는 피하는 게 좋지만 발생시켜야 한다면 현명하게 쓸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aysi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