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킹덤 천공의 탑 공략! 10층까지

 

 

아우라 킹덤 업데이트로 인해 생각보다 많이 일찍 천공의탑 컨텐츠가 오픈이 되었습니다.

 

오늘(토요일)을 시작으로 한주에 한번 플레이 가능한 천공의성이 스타트를 끊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습니다. 아우라 킹덤에 대해 조금 회의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였는데 천공의탑 덕에 조금 흥미를 붙이게 되었네요.

 

 

저는 오늘 8시 파티로 10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첫번째 시도였는데.. 10층 클리어를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만 ,이정도가 어디입니까.

 

제 경험을 토대로 해서 (그리고 정보도 찾아본 걸 토대로 해서) 야매공략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매번 해외 포럼 번역해서 가지고 왔는데, 천공의 탑 정공법으로 깨면 짜증나게 복잡해져요.

 

솔직히 제가 눈으로 본 내용으로 작성하는게 조금 야매일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클리어했는지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1. 천공의 탑에서 오더의 말은 무조건 듣는게 좋습니다.

 

2. 파티 짜서 플레이 필수입니다.

 

3. 팀워크가 생명입니다. 귀찮다고 나가면 멘탈 나가요.

 

4. 40명 로스터를 짤 때, 탱과 힐의 비율이 좋은 곳에 들어가세요. 탱커 10명 힐러 4명? 조옷땝니다. 그래도 깰 사람은 깨지만 말이죠.

 

5. 북미의 경우에는 치유 감소 효과로 보스를 녹여버리는 타입인데, 아직 한국서버 스펙이 그리 안되다보니 힐러의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힐러가 생명입니다.

 

6. 15번 사망하면 게임 끝입니다. 내가 이 스테이지에서 계속 죽어나가고 아무것도 못하겠다 하면 그냥 잠수타는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7. 렉이 말도 안되게 심해지는데, 다른 유저 숨김을 할 스테이지는 숨기고 (2층에서 숨겼다가는 당신은 역적) 설정 사양을 다 보통으로 해놓으면 됩니다.

 

8. 각 층마다 내가 딜러 역할을 해야할지, 탱커 역할을 해야할지, 힐셔틀 역할을 해야할지 확실히 정하고 들어가는게 편합니다. (저는 애매한 경우라 그냥 힐셔틀 했음)

 

 

 

 

 

 

 

 

 

저희 19번 원정대는 힐러가 4명이였습니다. 네. 극악의 조합이였죠.

 

그리고 저는 그곳에서 참나무 방패 원정대를 꾸리게 되었네요. 노힐러 파티였습니다. 네.. 최악이였죠.

 

이 자리를 빌어 그럼에도 1층에서 10층까지 노힐러로 한명도 리타이어 되지않고 올라오게 해준 파티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Yull, Siroling, 순, 사령관 님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1층 : 에가엘 2호

​

 

 

 

난이도 : ★ [ 보너스 ]

 

 

클리어 방법 : 닥치고 보스를 팬다. 머신건을 소환하는데 씹고 팬다.

 

 

 

 

팁 : 원형 맵을 둘러싸고 머신건에서 직선의 레이저를 발사하는데, 맞으면 반피단다.

 

다만 바닥에 범위가 빨갛게 표시가 되니까 거기 밟고 서있다가 한방 끔살만 안당하면 됨.

 

 

 

​

2층 : 탐색자 코어

 

 

 

 

난이도 : ★★★☆ [ 좌 마 우 쁠 ]

 

 

클리어 방법 : 와우의 그 악명높은 '좌마우플' 양극으로 바뀌면 양극 유저들이 달려가서 패면 되고, 음극으로 바뀌면 음극 유저들이 달려가서 팬다.

 

 

 

 

팁 : 한마디로, 파란색 유저랑 빨간색 유저랑 같이 있으면 사망함.

 

때문에 탱커들이 딜링을 하다가도 자기가 양극에서 음극으로 바뀌었다? 빠져야됨. 안빠지면 탱커라인 다 죽음. 눈치가 없으면 여기서 심하게 죽을 수도 있다.

 

 

여담 : 여기서 꽤 죽어나갔습니다. 플마를 지키지 않고 극딜을 넣으시는 분이 한둘이 아니라 피하다가 지져져서 죽고,

 

우리 파티원들끼리 모여서 힐을 해보려 해도 극 달라서 각개전투를 했네요. 덕분에 가장 푸념이 많이 터져나왔던 층이였습니다.

 

 

 

 

 

3층 : 생명의 나무

 

 

 

난이도 : ★★ [ 생각보다 한방 끔살이 자주 발생 ]

 

 

클리어 방법 : 나무의 영혼을 주워서 불타는 화로에 집어넣음을 반복한다. 탱커들은 한방끔살 몹들의 어그로를 끌며 맵을 종횡무진.

 

 

 

 

팁 : 탱커들은 원목 수호자의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 나머지 인원들이 나무의 영혼을줍줍해서 불타는 화로에 투척함을 반복하는 것.

 

다만 원목 수호자들이 6방향 충격파를 쏘는데 이에 맞으면 한대맞고 나무로 변하여 원킬이 나니 조심.

 

 

 

 

4층 : 핀켈 1세

 

 

 

 

난이도 : ★★★ [ 당신이 탱커라면 뒷목잡을 수도 있다 ]

 

 

클리어 방법 : 딜러들은 핀켈 1세에게 달려붙어서 딜을 넣고 탱커들이 원시 플라워 몬스터를 비밀의 불구덩이에 나오는 즉시 어그로 끌어서 넣는다.

 

 

 

 

팁 : 원시 플라워 몬스터가 소환되면 그 몬스터 죽을 때 까지 핀켈 1세한테 딜 안들어간다.

 

맵 중간중간 비밀의 불더미가 있는데, 탱커가 원시 플라워 몬스터의 어그로를 끌어서 그 불덩이에 앉아있게 하면 된다. 때려잡으면 욕먹는다.

 

핀켈 1세는 맵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6방향 충격파와 돌진 스킬을 사용하는데,  돌진은 맞으면 끔살

 

 

여담 : 클리어 타임 제일 오래걸렸습니다. 사람들이 불구덩이 지령을 쌩까고 그냥 평타로 잡으려는 분들 및 불구덩이로 밀어넣었는데 어그로를 바꾸는 분 등.

 

중간에 오류걸려서 재부팅 하고 왔는데도 여전히 잡고 있던.. 솔직히 19번 원정대는 4층까지 정말 오합지졸이였고 6층은 그냥 리타이어 될 거라 대다수가 생각했던..

 

저는 이곳에서 몇번을 죽었는지 모릅니다. 힐하려 달려가다가 발굽에 밟혀 사망. 힐해주려 가다가 충격파 맞고 사망 등등

 

 

​

​

 

5층 : 다크 모리스

 

 

 

 

난이도 : ★ [ 보너스 ]

 

 

클리어 방법 : 딜러 및 힐러들은 중앙의 다크 모리스에게 극딜을 퍼붓고 늅늅이들이 환상의 정수를 수집해 겁많은 진흙더미의 진로를 방해한다.

 

 

 

 

팁 : 환상의 정수를 수집하면 새로운 스킬이 부여되는데,

 

보호막같은게 걸려있지 않은 진흙더미가 보일 때마다 사용해준다. 이거 말고는 없다.

 

 

 

 

 

6층 : 정화 측정기

 

 

 

 

난이도 : ★★★☆ [ 팀웍 및 오더를 듣나 마냐에 따라 ★이 될 수도 있음 ]

 

 

클리어 방법 : 오더 말 듣자. 총 6방향의 정화 측정기가 100% 예열될 떄까지 지키면 되는데, 파티를 6개로 쪼개서 1~2팟이 하나씩 정화측정기를 수호한다.

 

 

 

 

팁 : 입장하기 전에 분명 누군가 오더를 할 텐데, 힐러 없어도 되니까 그냥 파티나 잘 짜서 6등분을 해야만 한다.

 

인원 6등분이 되었다면 . 탱커들은 몰려드는 일부 몬스터들의 어그로를 빼고, 딜러들은 그 몰려있는 곳에 광역스킬로 몬스터들을 조진다.

 

다른 곳 도와줄 여력 없다. 내 것만 지켜도 벅찰 정도.

 

 

여담 : 대부분의 천공의 탑 원정대가 6층에서 멈췄습니다. 내일은 어찌될 지 모르지만요. 그만큼 팀워크가 중요한데,

 

저희 파티는 다행히 수비할 위치를 바로 찾아가서 그곳에서 충실하게 몹들을 잡았더니 클리어했네요. 생각보다 너무 쉬웠습니다.

 

노힐러 5인파티임에도 이 맵에서는 단 한명도 죽지 않았네요.

 

 

 

 

 

7층 : 젠키스, 애시워스, 주루거

 

난이도 : ★ [ 뽀너스 1 ]

 

 

클리어 방법 :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환영이 실체로 변하는데, 세개의 실체를 그냥 개패듯이 때려 잡는다.

 

 

 

 

팁 : 젠키스는 돌진 및 검기를 발사하는데, 이 검기가 일직선같아 보이는데 거의 범위가 부채꼴이라 조심.

 

애시워스는 6방향 불지르는 스킬과 (다리우스 포획 같은) 끌어오기 스킬을 사용한다. 가까이 있었다가 딸피로 끌려오게 되니 조심.

 

​

 

 

 

8층 : 카르카

 

 

 

 

난이도 : ★ [ 뽀너스 2 ]

 

 

클리어 방법 : 탱커가 카르카의 어그로를 끌어서 토템 마법진 밖으로 끌어내서 때려 잡는다.

 

 

 

 

팁 : 카르카는 토템을 설치해서 체력 회복 및 무적 상태를 부여받는데, 탱커가 어그로를 끌어서 그 마법진 밖으로만 위치시키면 된다.

 

 

 

 

 

9층 : 분노한 자이언트 불의 정령

 

 

 

 

난이도 : ★★☆ [ 탄막 게임 ]

 

 

클리어 방법 : 물의 정령 주변에 가 물풍선(..)을 가진 채로 자이언트 불의 정령에게 달려가 1번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반복한다.

 

 

 

 

팁 : 바닥에 깔리는 빨간 위험 범위를 보면 거의 탄막 슈팅게임 수준(...)  여차저차 잘 피하자.

 

난이도를 쉽게 하려면 왼쪽 불의 정령부터 순서대로 시계방향 처리를 하자. 더불어 물풍선을 던지면 던진 사람 방향으로 불덩이를 발사하는데 맞으면 많이 아프니 조심.

 

 

여담 : 9층까지 올라올지 생각도 못했던 상황이였고, 올라왔다지만 다들 남은 생명이 1번 혹은 2번인 상태였습니다.

 

즉 한대 맞으면 끔살인 상황에서도 파티원들은 열심히 뛰어주더군요. 저는 몇 번 왔다갔다 하다 힐셔틀이나 했습니다만.. (부끄러움) 마인드에 감탄했습니다.

 

이 때문에 10스테이지에서 달려들었던 것 같네요. 파티원들의 용기에 건배를.

 

 

 

그리고 대망의 10층의 차례가 왔습니다.

 

10층까지 올라온 인원도 40명에서 많이 줄었을 뿐더러, 안그래도 4힐러로 버텨온 원정대라 힐러 배분에도 어려운 점이 있었죠.

 

다들 체력이 하나 혹은 두세개 그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였고, 보스룸에 서있던 분들은 결연했습니다.

 

 

 

​

이것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전장에 나가는 국군장병 사나이들의 마음이 아니던가!!

 

 

 

 

 

10층 : 리안 스웨이더

 

 

 

 

난이도 : ★★★★ [ 패턴이 어려운게 아니라 현재 스펙으로 느끼기에는 무식하게 강하다(...) ]

 

 

클리어 방법 : 탱커 및 딜러 (현재 한국섭은 탱커나 딜러나 둘 다 이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듯)는 리안 스웨이더에게 달려들어 어그로를 끌고, 나머지는 후방지원.

 

 

 

 

팁 : 어그로를 끄는 방식이, 근접 탱 및 딜러들이 맵의 12시 방향 제단으로 리안 스웨이더를 몰고가야한다. 그래야 잡몹 처리가 수월하기 때문.

 

공격 패턴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6방향 불꽃 발사 + 원형 메테오 가 날라오는데, 두대 연속으로 맞으면 웬만해서는 슬픈 상황이 연출이 되니까..

 

유저 숨기기 해놓고 바닥 잘 보면서 딜링해야 한다. 그런데 중간중간 위험표시 없이 불꽃발사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복불복.

 

그리고 맵 4방향에서 리안 스웨이더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잡몹이 등장하는데, 이건 후방지원하고 있는 딜러진들이 나오는 즉시 처리해주면 된다.

 

 

 

 

여담 : 바닥에 위험 표시가 나오지 않아서 안심했는데 페이크로 2연타 맞고 사망했다. 끆.

 

그래도 노힐러 파티로 여기까지 리타이어되지 않고 온 것에 굉장한 의의를 두고 싶으며,

 

무려 4힐러. 4힐러의 극한상황에서도 19번 원정대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중.

 

 

 

 

​

11층 부터는 이제 길드 단위로 천공의 탑 공략을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다음주부터 뚫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이후 공략은 그때가서 생각하죠 뭐. 물론 제가 11층을 넘게 간다는 보장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지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말입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