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년 전 무료화직후 쯤 바람을 잠시 했었던 사람입니다.
휴학했는데 할 건 이미 다 했고 휴식 겸 추억팔이 겸 바람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거의 한 3주동안 열심히 해서 딱 신선 찍고 이제는 접을 마음을 먹었네요.
그래도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던 4차 넘게 찍으면서 많이 재밌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보자 맘 먹었습니다.
사실 마동 전사하면 재밌겠다 싶지만... 지금은 학생이라 돈이 ㅎㅎ;
도사를 선택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는 이유였죠 저자본. 천인은 해봤는데 너무 밋밋하고, 서포팅 역할도 좋아하니 도사를 선택했습니다
아무튼 들어가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느낀 도사의 특성을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첫째로, 4차까지 도사는 그렇게 많은 돈도 필요없고, 많이 써봐야 재미도 없을 것 같다(이건 추측)입니다.
사실 ㅁㄴㅇ 같은 곳에 도사 템을 검색을 하면 시전향상 700에 마법치명 400을 기준으로 해서 매물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는 결국 선산현원이라는 백호의희원의 힐량급 스킬을 시전 시간 없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지요. 근데 사실 혈동과 마동이 주 사냥터가 되는 명인/진선입장에선 이 시전향상과 마법치명이 높다면야 좋겠지만 없어도 그닥...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700/600 정도의 템을 맞추고 시작했지만,20장대의 구성으로는 5차 사냥터인 진홍의 대지에서 써먹을 수도 없고 있어봐야 그닥 메리트를 못느끼는 계륵 같다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뭐 처음부터 대모혈 이상에 방어작 된 아이템으로 시작한다면 모르곘지만, 처음부터 많은 돈을 쓰는 것도 거부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강 한 번 실패하면 죽는 마동의 스릴도 재미의 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혈동에서는 귀문보장'태 + 보목 + 잡템 정도 마동에서는 도사금관장식1성 + 도사금반지10성 쌍 + 도사목간 + 보목 + 극빙지옥칠장 or 사장 + 공필 심낫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3~4장이면 맞출 수 있는 구성이지요
두번째 특성은 바로 도사는 생각보다 많은 스킬을 써야한다는 사실입니다.
뭐 다른 직업을 제대로 키워본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스킬들을 사용해야하다보니 처음에는 많이 곤혹스러웠습니다. 저는 버프 제외하고 대충 15~20개 정도를 사용했는데, 잘하시는 분들은 20~30개씩 사용하시더라구요. 요지는 도사는 생각보다는 어렵다는 것과 사실 15~20개만 잘써도 쩔지는 못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들을 수 있으니 부담을 가질 것 까진 없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도사가 아무리 자본이 적어도 된 들 혈/마동에서는 축지령서와 초상비령서가 필요하단 것입니다. 아무리 도사가 귀하다 하지만 사실 혈/마동에 가보시면 기본 템을 안갖추신분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격수분들은 혈동부터 기본적으로 돈을 많이쓰는 입장이기 때문에 보장태를 끼고 있을지언정 축/초가 없다면 사실 파티에 끼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차선으로 초상비령서만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잘하는 격수분들 중엔 축지령서를 두개 쓰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 만나면 따라가기 많이 벅찰 수 도 있습니다. 초상만 있어도 되지만 축지를 쓰면서 잘하시는 분들 따라가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저는 축지도 쓰시길 권장합니다. 요는 어쨌든 혈마동 사냥을 위해서는 도사도 돈을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도사를 할 것이면 연 서버를 하라는 것입니다. 뭐 타섭에서도 당연히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혈/마동 숫자부터 전차쩔의 유무까지 사람 수에 많은 부분이 갈리더군요. 더군다나 다른 서버는 도사를 기대안하고 주술사/천인을 하는 비율이 높기까지하니, 제대로 된 도사 플레이를 위해서는 연 서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뒷 내용에서 점차 다루도록하겠습니다.
육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글들이 있고 귀찮다보니 아주 간략히 넘어가도록하겠습니다.
1~99: 솔플 + 파티사냥(Ctrl + W로 격수 찾고 Shift + '로 귓말한다)
99~2차:영혼사에게 경험치를 모두 체력으로 판 후 십억경 30~40개를 산다. 이후 세계지도의 부여전초기지에서 주둔지 3~4를 돌아다니며 전차를 사냥하는 천위 마성을 찬양하며 따라다닌다 / 그룹안해도 경험치 오른다. 쌓인 경험치를 10억경으로 변환하며 30~40개가 쌓일 떄 까지 모은다. 이후 이를 변환해서 승급하도록 한다. 근데 레벨에는 마력만 상관 있으므로, 체력 최저 기준만 맞추고 마력만 올리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2차: 초보 명인일 때는 한성의 관청으로 가서 지하감옥을 돌도록 한다.(퀘스트를 깨야 몹이 많이 나온다) 여기서 활력과 힐을 같이 넣는 습관을 쌓도록하자 / 이후 신령의 기원 2성 정도를 찍었으면 고구려남쪽의 죄수복입은 비서상인이나 부여남쪽의 판다옷입은 비서상인을 통해 귀문동 입장 후 남쪽으로가서 혈동에 입성하기로 한다. 축초가 없거나 레벨이 너무 낮다고해서 파티를 못구한다면 지하 감옥을 더 돌도록 하자. 혈동에서 풀명인을 찍고 십억경을 천개 이상모으도록 하자. 관미서와 관미동은 정말로 재미가 없으므로 여기서 2천개모으고 관미를 최대한 적게 돌 수있는 방향으로 가는게 현명해보이긴한다. 사실 진선은 500개만 모아도 달성할 수 있지만 1000개 이상부터 봉황의 기원과 귀염추혼소를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모쪼록 많이 모으고 가자.
4차: 여기도 마찬가지로 마력만 찍는 편이 나을 수가 있다. 관미에서는 잘 죽을 일도 없고 마동에서는 어차피 풀진선 전까지는 한 방에 죽는다. 레벨을 최대한 빨리 올려서 마동을 수월히 도는 편이 더 이득으로 보인다. 초보 진선일 때는 관미 동과 관미 서를 돌도록하자. 템셋을 어느정도 맞췄다면 선산현원을 주 힐 스킬로 사용하면 되는데, 기요마사 잡을 때 쓰는 파력무참과 틈틈히 쓰는 귀염추혼소 아니면 다르게 할게 없어서 진짜로 지루하다. 항상 금불 키는 연습이나 하자. 시전향상 셋이 없으면 선산현원대신 백호의 희원을 넣으면 되니 걱정안해도 된다. 또한 여기서는 천인 주술들이 지네들끼리만 도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사가 혈동보다 천대받는다 이 점 고려해서 혈동에서 더 머무르도록 하자. 이후 봉황의기원 2성을 찍을 정도면 마동을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1성을 찍어도 되긴하지만 이럴 땐 초보팟에 가야지, 아니면 체가 정말로 안밀린다. 털리면서 마동을 익히고 여기서 살다가. 풀진선에 십억경 5천개 모이면 승급하도록 하자. 자본을 더 쓸 계획이 없고 관미 관서 지하감옥 지옥전방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그냥 진선상태에서 마동 죽돌이가 되는 편이 낫다.
음... 귀찮음이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 같네요. 그럼 이제 제가 생각하는 주요 팁들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신수
지감을 돌다가 혈동에 입문하게 되면 숨명인을 구한다는 말을 보시게 될겁니다. 그게 뭐지라고 생각하실텐데 이는 신수변신 스킬인 ~의 숨결이라는 스킬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숨결은 도사의 전체 범위 공격 스킬로써 신수변신 상태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는 강력한 스킬입니다. 때문에 이 스킬을 가진 명인은 혈동에서 환영 받고 이 스킬을 가지지 못한 진선은 마동에서 배척받습니다. 마동에서 사냥할 것을 생각한다면, 이 스킬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신수 등급과 레벨을 미리미리 올려 놓을 필요가 있단 소리지요. 자세한 사항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에 드나쨩이라고 치면 나오는 드나쨩의 블로그를 통해.. 신수 등급을 올렸습니다. 아 신수는 백호나 주작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자연스레 알게 될 이 부분에 대해 따로 짚어드리는 이유는 3등급 퀘스트에 있습니다. 3등급 퀘스트 도중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요 하나는 젠타임이 무지막지한 3마리의 보스를 잡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미서와 관미동을 수십번씩 도는 것입니다. 숨결이라는 스킬은 3등급 70레벨이 되어야지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인데요, 휴경을 사용하지 않거나 혈동에서 십억경 5천개를 모으실 계획이면 전자를, 조금 일찍 혈동을 졸업하시고 관미를 돌 분은 후자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관미가 3차이상 입장 가능 하다는 것과 전자의 난이도에 있습니다. 저는 1000개모으고 승급해서 결국 관미서 관미동 돌 거면서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의 대가로 전 9시간 젠타임의 노정비 노정공을 3번스틸 당해서 게임 접을 뻔 했습니다. 정말로 짜증나지만, 명인 상태에서 숨결을 익힐려면 보스 3마리를 잡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동에서는 4등급 70레벨에 찍는 숨결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신수장비 4성 이상에 공필 심낫이 있으면 3성 숨이여도 4굴이 한 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양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마전/바람연대기/용전
위의 세가지는 찾아보면 자세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마전은 s를 눌러서 보이는 도전의 돌 옆의 아이콘을 통해 입장을 할 수 있고 바람연대기와 영웅용전은 고구려 졸본성 남쪽에서 왼쪽으로 가면 입장하실 수 있는 오녀산성의 콘텐츠 입니다. 오랜만에 복귀하면 이 부분에 대해 생소하실 수 있을텐데요, 제 생각이상으로 중요하고 꿀인 컨텐츠더군요. 세 콘텐츠의 공통점은 체/마에 비례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사실은 와닿지 않으 실 수 있는데 2차 승급 이후부턴 무시못할 양을 경험치로 받으 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휴식경험치를 사용하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한 시간의 사냥보다 각 20~30분이면 되는 이 컨텐츠들의 경험치가 훨씬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하고 넘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각 컨텐츠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바람연대기는 주몽의 입장이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인데 사실 스토리는 다 스킵해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는 16편까지 있는데 하루에 1편씩만 할 수 있으며, 실패시 한 시간의 텀을 둬야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바람연대기는 경험치도 다른 두가지에 비해 별로 주지 않고 재미도 없는데요. 연대기 16편까지의 클리어가 신수 5등급 퀘스트와 5차 사냥터인 진홍의대지가 있는 금천군 입장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미리 해두지 않으면 갑자기 16일을 기다린채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고로 생각날 때 이것만큼은 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마전은 위에서 말씀드린 아이콘을 통하거나 세계지도의 차원의 틈으로 가면 시작하실 수 있는 콘텐츠인데요, 바람 버젼 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과 붙을 수도 있고 컴퓨터랑 붙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유저대전과 컴퓨터대전 각 1회씩의 경험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천마전의 경험치를 실제 경험치로 변환시키는 것은 하루에 한번만 됨으로 이 부분 유의하시고 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략 영상 한번 보시면 막고해라는 케릭터로 나름의 재미를 느끼며 쉽게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세가지 중에 경험치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이것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웅용전은, 금천군퀘스트를 깨다 저도 처음해보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진입장벽이 이 중에선 가장 높았던 것 같네요. 사실 사람구하기가 귀찮아서 솔플로하고 있는데 저는 세가지 중에 제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경험치는 실력(클리어 시간)에 비례하니 숙련도가 가장 가치 있는 컨텐츠라고 보네요. 심심하면 한번 해보시길.
스킬
저가 바람을 했던시절 격수로써 도사가하는 것은 힐과 혼 두가지 였습니다.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2차까지 제대로 된 사냥을 해본 적도 없이 혈동을가니 처음엔 정말 너무 생소했습니다. 축지와 초상도 써야했기 때문에 손이 너무 아팠지요, 무슨 스킬을 써야할지도 몰랐구요. 마동으로 넘어가서는 조금 더 심해졌습니다. 물론 익히니까 재미는 있어지더군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스킬에 관해 쓰도록하겠습니다.
게임 상에서 ctrl + 1~3을 누르면 스킬탭이 바뀌게 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도사는 3번 탭까지 사용하고 잘하시는 분들은 shift + z + a~Z로 스킬을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 스킬 탭은 주요스킬이 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1~3번 그리고 0번 정도는 대부분 다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 1번은 혼이나 활력 2번은 기원 3번은 백호의희원이나 선산현원 0번은 금강불체. 1~3번은 정말 자주쓰는 스킬이기때문에 손과 가깝게 배치하는 것이고 금강불체는 마동에서 정말 항시 켜두어야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방향키와의 동시 사용을 위해 오른쪽 숫자패드의 0을 통해 사용합니다. 첫번째 탭의 나머지 스킬들은 비선, 비원, '첨, 명상, 만공, 파력무참 등이 될 수 있겠죠. 뭐 이 부분은 개인의 자유인 부분이나, 초상이나 축지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초상을 4번에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축지야 가끔 쓰는 것이지만 초상은 항상쓰다보니 x나 z에두고 ctrl과 함께 사용하기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더군요. 한 번 써보시면 손이 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스킬 탭은 아시다시피 버프 탭입니다. 뭐 자유로이 구성할 수 있겠지만, 쾌속시선 파무쾌보 치명향상 생환대법 마기집중 이 다섯가지 만큼은 필수 버프라고 생각합니다. 도사에게 필수인 스킬은 쾌속시전임으로 마동에서 전멸하여 버프를 써야할때 급하다면 쾌시정도만 자기에게 쓰고 나머지는 격수를 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사냥 중간에 틈이 된다면 자신에게 파무나 생환을 쓰는 것이구요.
세번쨰 스킬 탭은 신수변신 탭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스킬 탭을 바꾸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힘들었는데요, 1번에 귀염추혼소 2번에 숨결 스킬 4번에 초상 0번에 금강불체를 넣고 운용하다보니 그나마 덜꼬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한 번 사용해보시길
이제 남은 것은 shift + z + a~z인데요.. 이건진짜 역량따라 쓸 수 있는게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첨 스킬을 한 개 더 사용할 수 도 있고 신령지익이나 신성제마술 등 깨알 같은 스킬들을 더 사용할 수도 있지요. 스킬 설명 읽어보면 안쓰일 스킬은 없기 때문에 손가락 되는데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덜꼬이려면 대문자에다가 스킬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고 shift를 통해 쓰는 것이 많이 어렵다면, 힐 스킬 위주에 귀염추혼소, 그림자방패, 마력방패, 공력증강, 혼령구슬, 뇌전운무 뭐 이정도만이라도 쓰는 노력을 해보면서 점차 가지수를 늘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스킬 사용에 있어서는 고정 탭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혈동에 가보면 다른 명인분들이 2 22222333333 이걸 자꾸 채팅창에 치시는게 보이는데요 tab을 두번 누르면 타겟이 고정되서 이 상태에서는 스킬만 눌러도 엔터 누를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됩니다. 또한 이 상태에서 esc를 누르면 타겟이 초기화 되서 자신한테 힐 넣기도 편해지구요, 다시 tab tab을 누르면 격수에게 고정되기 때문에 격수 생존에도 도움을 줍니다. 설정에서 타겟표시를 박스로 두는 것도 대상을 쉽게 보기 위한 팁 중에 하나가 되겠네요.
혈/마동 팁
사실 혈동이 처음에 가면 어렵긴 하지만 나중에 마동에 가보게 되신다면 그 난이도 차이를 체감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동에 기준을 두고 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혈/마동의 기본은 격수를 잘 따라다니면서 죽지 않고 활력과 힐을 잘 넣어 준다 입니다. 이를 위해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축지 + 초상이 필요하구요, 0번에 금강불체를 두어 항상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격수가 마비에 걸려 딜을 못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해 활력과 힐은 적어도 1:1비율로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힐이 기원과 백호의 희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음으로 다른 힐 스킬도 곁들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나가 딸리기 때문에 명상과 만공 뿐만 아니라 공증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서는 금강불체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격수를 뒤에서 따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인식 문제인데요, 몬스터가 도사를 먼저 인식하게 되면 도사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적의 몹 대형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격수의 동선이 꼬이게 되고 특히 이 때문에 전사 몹을 놓치게 된다면 쉬이 사망으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나중가면 아시겠지만 격수가 몬스터 무더기에서 전사만 잘 끊어줘도 죽을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뒤에서 잘 따라가도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동에서는 특히 뒷격이 현자일 때 전체기를 많이 쓰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파력무참과 귀염추혼소를 도사가 지원해주어야합니다. 뭐... 많이 꼬일 수 도있기때문에 파력무참과 금강불체는 되도록 들어가기 전에 써놓고 들어가서는 초상을 적당히 활용하여 격수 옆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굴의 경우 초상한번 + 귀염, 4굴은 초상두번 + 염 + 숨(3룹일때 가장 깔끔) 6굴은 2굴과 마찬가지로하되 위로 초상한 번 더. 9굴은 앞숨이냐 뒷숨이냐 갈리겠지만 앞에선 초상한번 뒤에선 초상 + 축지 or 축지 + 초상 섞어서 들어가서 염과 력을 넣던 염과 숨을 넣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 돌아가면 8뒤 전체기도 들어 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2 6 / 5 9 력 과 4굴 9굴 숨 분담 뭐 7굴 정도에 혼령구슬 공격으로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빠른 파티면 혼령구슬은 도사 둘이 번갈아가서 써야하고 2 6 5 9 외에 다른 곳에 력을 쓰기는 힘들 것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9굴에서 금강불체가 많이들 꼬이실 겁니다. 앞에 전체기가 빠지고나면 금불이 어중간하게 1~3초가 남아서 뒷굴로 가기 어중간할 때가 나올텐데요, 이때는 마우스로 켜져있는 금강불체 끄고 다시 키면 됩니다. 그리고 생환대법이 꿀이니 빠져있으면 틈틈히 자신에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아이템
마지막으로 아이템입니다. 사실 저도 아이템과 각인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것이 없지만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도사에게 중요한 것은 시전향상과 마법치명입니다. 시전향상은 시전시간이 있는 스킬의 시전시간을 줄여주는 것이고 마법치명은 힐을 일정확률로 두배로 넣어주는 것입니다. 뭐.. 마력 수준도 중요하겠지만 이건 나중 일이니 패스하겠습니다. 그래서 도사 아이템 셋을보면 시향 700/ 마수 400 이렇게 말이 나오는데요 이는 각각 70%와 40%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시향에 있어서 %는 큰의미가 없지만 아이템 기본 옵션에 달려있는 시전향상 16.5%같은 것이 165라고 이해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마법치명은 결국 치명타 확률임으로 50%정도만 맞춰도 충분히 잘터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전향상이라는 것이 700이 기준점이 되는 이유는 쾌속시전이라는 버프에 있습니다. 이 스킬과 시전향상 700 정도가 합쳐지게 되면 선산현원이 거의 딜레이 없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700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하지만 귀문마동과 혈동에서는 이 시전향상이 반토막 나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린 것이구요.
뭐 아무튼 이 것을 참고하여 아이템을 보시면 좋을 텐데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바람의 나라에서는 추가 각인이나 돋보기의 추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아이템 가격은 추가 옵션 x 기본 아이템 가격이 아니라 기본 아이템 + 추가 옵션으로 가격이 산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좋은템에 옵이 붙었다고 더 비쌀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전해드리고 싶었던 팁은 대부분 적은 것 같네요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잘 안 읽으실 것 같지만 다만 몇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틀린 부분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모두들 즐바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