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400중반대 현자로서 냉철히 두 아이템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재 환웅천봉 7각 돋마증59에 방무공증(후지게)작을 끼고있고
전에 극빙칠장 돋마증53 방무작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기본옵에서 마증,방무 방관 등 차이가 나긴 하지만 체감되는 데미지는 동등합니다.
거기에 극빙칠장의 헬딜감소 (1초? 1.5초?)와 환웅7각의 헬딜감소 3초가 다르고, 마흡의 유무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냥은 구양과 관미동, 한방굴에서 해봤습니다.
구양의 경우입니다.
칠장을 사용할 때는 마력 걱정이 적습니다. 마흡9.5퍼가 생각만큼 많이 오르진 않아요. 성려4성 쓰면 오히려 닳는 마력이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마흡의 유무에 따라 구양에서의 생존률이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환웅7각을 쓸때 삼매를 쓴 후에 마력이 0이 되어서 죽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헬딜감소는 확실히 체감이 됩니다. 지옥겁화 기본 9초에 원킬하면 -1초, 거기에 -3초를 더 하면 5초밖에 안됩니다.
7각을 사용하면서는 마력만 괜찮게 수급이 된다면 (공증 실패를 안하고 만공쿨이 된다면) 헬-삼매-성려-헬 이정도 속도로 헬파이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칠장을 사용할때는 확실히 헬파쓰는게 답답합니다.
요약하면
칠장 : 마력수급 압도적 우위, 헬파는 이쯤이면 될것같은데..? 해도 1초씩 남아있음. 성려를 많이 사용
칠각 : 마력수급이 어려워짐, 헬파는 금방 쓴거 같은데 또 쓸수있음. 삼매 사용직후 위험함.
전반적으로 필드사냥은 칠장이 우세합니다. (안정성 측면에서)
관미동 사냥에서는 성려를 쓸 일도 별로 없고 따라서 마력이 어차피 남아돌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기요마사를 잡을 때 헬파이어 쿨이 2초 더 짧은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한방굴은 어느것을 사용해도 명상키고 마력이 부족할일이 없기 때문에 동일합니다.
7각 수리비는 어차피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구요.
칠장에서 칠각으로 바꾸면서 지옥2셋트효과를 포기한게 좀 아쉽네요.
두 아이템 모두 현으로 7~8장 정도 값어치가 있고,(칠각이 조금 더 비싸긴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데미지도 효율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다음에 무기를 바꾼다면 8장에 좋은 옵이 붙은걸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고 싶군요.
갑옷을 흑골귀갑말고 다른걸 사용한다면 굳이 지옥무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진산봉태는 안써봤는데, 요새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어차피 저처럼 무자본이나 저자본으로 하시는분들은 같은 값 (7~8장) 주고 진산봉태 노멀 사느니 칠장이나 칠각 사용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생긴것도 봉태보다 나은것 같아요.